2027 KBO 신인 드래프트가 9월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려 부산고의 투타 겸업 선수 하현승이 키움 히어로즈로부터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았다.
하현승, U-18 우승 이끈 투타 재능
하현승은 이달 초 열린 18세 이하(U-18)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에 8년 만의 우승을 안겼다. 그는 이 대회 3경기에서 15⅔이닝 동안 25탈삼진, 피안타 4개, 무실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이끌었고, 특히 일본과 맞붙은 결승전에서는 7이닝을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완봉승을 거뒀다. 뉴욕 양키스를 비롯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그는 국내 리그를 거친 뒤 빅리그 도전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이번 드래프트를 신청했다.
지명식 소감
허승필 키움 단장에게서 유니폼과 모자를 받은 하현승은 “열심히 훈련해서 빨리 1군에 올라가겠다”며 “투수로는 김도영(KIA 타이거즈) 선배, 타자로는 곽빈(두산 베어스) 선배와 대결하고 싶다”고 말했다.
2~10순위 지명 결과
2순위는 두산 베어스가 내야수 김지우(서울고)를 선택했고, 이어 KIA 타이거즈가 3순위로 내야수 이호민(경남고)을 지명했다. 김지우에 대해서는 두산행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일찍부터 있었고, 우타 거포로 꼽히는 이호민은 U-18 대회에서의 좋은 성적 덕분에 KIA의 선택을 받았다. 4순위로는 롯데 자이언츠가 투수 박근서(서울디자인고)를 뽑았고, 5순위 kt wiz는 투수 이승원(유신고)을 선택했다. 6순위 NC 다이노스는 외야수 박보승(경남고)을 낙점했으며, 뒤이어 삼성 라이온즈가 투수 김민훈(광주진흥고), SSG 랜더스가 투수 이윤성(마산고), 한화 이글스가 투수 민주홍(설악고), LG 트윈스가 투수 윤예성(인창고)을 각각 호명하며 1라운드 지명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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