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출범으로 AI 3대 강국 도약 선언

이재명 대통령,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출범으로 AI 3대 강국 도약 선언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이재명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는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9월 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위원회의 첫 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대한민국 AI 액션플랜의 추진 방향을 1호 안건으로 보고받았다. 정부 부처별로 흩어져 있던 인공지능 관련 정책을 하나의 컨트롤타워로 통합해 한국을 미국, 중국에 이은 AI 3대 강국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국정 운영의 핵심 축으로 삼겠다는 취지다.

이날 출범식은 서울스퀘어 17층에서 열렸으며, 민간위원 위촉식도 함께 진행돼 8개 분과위원회 위원장들이 대표로 위촉장을 받았다. 위원회는 이재명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임문영 상근 부위원장을 포함한 민간 전문가 34명과 관계부처 장관급 13명, 대통령실 관계자 2명 등 모두 50명으로 구성됐다. 국가 최상위 AI 전략 논의기구로서 정책 심의와 의결은 물론 부처 간 조정, 이행 점검과 성과 관리까지 총괄하는 것이 위원회의 역할이다.

정부는 이번 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그동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한 여러 부처에 분산돼 있던 AI 지원 정책을 하나로 모아 예산과 규제 개선에서 실질적인 결정권을 갖는 조직으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민간 전문가들의 현장 의견이 실제 정책에 얼마나 반영되는지가 위원회의 성패를 가를 핵심 요소로 꼽힌다.

AI 액션플랜 3대 정책축과 GPU 인프라 확충 계획

첫 회의에서 보고된 대한민국 AI 액션플랜은 AI 혁신 생태계 조성, 범국가 AI 기반 대전환, 글로벌 AI 기본사회 기여를 3대 정책축으로 삼고 이를 12대 전략 분야로 구체화했다. 위원회는 각 부처의 세부 이행과제를 담은 실행 로드맵을 11월까지 정리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프라 확충과 관련해 정부는 국가 AI컴퓨팅센터를 통해 2028년까지 고성능 GPU 1만5000장 이상을, 2030년까지는 5만장 이상을 단계적으로 확보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앞서 지난해 추가경정예산으로 마련된 1만3000개와 올해 예산에 반영된 1만5000개를 합치면 정부가 직접 확보하는 물량은 2만8000개 수준에 이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 컴퓨팅 자원 활용 기반 강화 사업에 2조1000억원을 배정해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의 고질적인 연산 자원 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내놓았다.

대통령 직속 컨트롤타워로서의 위상과 향후 과제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그동안 부처별로 분산돼 있던 AI 정책을 통합 조율하는 대통령 직속 최상위 기구로 설계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위원장을 맡아 정책 추진에 무게를 실었으며, 관계부처 장관과 민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직접 반영하는 구조를 갖췄다.

정치권과 산업계에서는 위원회가 실질적인 정책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11월 발표될 세부 실행 로드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GPU 등 인프라 확충과 예산 배정이 실제로 어느 정도 속도로 이뤄질지가 위원회의 실효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국내 AI 스타트업과 대기업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이번 출범 소식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정부는 인프라 확충과 산업 생태계 조성, 인재 양성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국가 AI 전략을 순차적으로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