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플래닛, 2026년 하반기 유망 스타트업 12개 팀 선발

오렌지플래닛, 2026년 하반기 유망 스타트업 12개 팀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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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이 2026년 하반기 정기모집의 최종 선발 결과를 16일 밝혔다. 유망 스타트업 12개 팀이 선정됐다.

딥테크 중심 12개 팀 선발

심사는 서류 평가, 심층 인터뷰, 발표 심사의 세 단계로 진행됐다. 팀 구성은 예비·초기 사업 단계를 지원하는 오렌지가든 8개 팀, 스케일업 단계의 오렌지팜 4개 팀이다.

재단은 하반기부터 글로벌 벤처 투자 흐름을 반영해 우대 분야를 새로 마련했고, 이 분야를 중심으로 딥테크 스타트업이 여럿 이름을 올렸다.

주요 선발 분야는 디지털 헬스케어와 초개인화 의료서비스, 휴머노이드 로봇, 피지컬 AI, 데이터센터 전력 효율화다. 의료 데이터 기반 AI와 산업 현장 적용 로봇 AI, AI 인프라의 물리적 병목 해결 기술 등을 보유한 기업이 포함됐다.

의료·로봇·AI 서비스 개발

브이바디의 ‘뉴로바디 엔진·V-Scanner’는 인체 3D 복원 및 분석 AI 솔루션이고, 세코어로보틱스의 ‘Real3D Gym’은 영상 기반 3D 공간 인식 로봇 AI 솔루션이다.

에봄에이아이가 개발한 ‘Evom FastEcho·ECG’는 AI 기반 심장질환 조기 진단 인프라다. 퍼슬리의 ‘Persly’는 의무기록 학습을 기반으로 중증 환자를 지원하는 의료 AI 에이전트다. 다다닥헬스케어는 소아과 AI 원격진료 플랫폼 ‘다다닥’을 의료기기와 연동되는 방식으로 개발 중이다.

다이달게임즈의 ‘COGGS’는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게임을 자동 생성하는 엔진 플랫폼이다. 스테리가 운영하는 ‘와르르’는 크리에이터 팬 이벤트 운영 지원 플랫폼이고, 스틸컷의 ‘StealCut’은 딥페이크 방어 및 AI 생성물 탐지 솔루션이다.

슬리비즈의 ‘셀러비즈’는 이커머스 M&A·양도양수 중개 플랫폼이다. 아리스토인텔리전스의 ‘Membase’는 AI 에이전트 사이에서 맥락과 메모리를 공유하는 서비스다.

청방코리아가 개발한 ‘비누보(bee:nuvo)’는 꿀벌 유래 원료를 활용한 K-뷰티·웰니스 브랜드다. 하퍼의 ‘Harper’는 대화형 이직 매칭 AI 커리어 에이전트다.

입주·멘토링·투자 연계 지원

지원책으로는 오렌지플래닛 강남센터 최장 1년 무상 입주 기회가 주어진다. 성장 단계별 전문가 멘토링과 1:1 맞춤형 멘토링, 선배 창업가 및 동문 기업과의 네트워킹도 마련된다.

투자 파트너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팀당 최대 5억원 규모의 초기 투자를 우선 검토한다. 오렌지플래닛은 초기 스타트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투자주도형기술창업지원(TIPS·팁스) 프로그램 연계도 추진한다.

서상봉 오렌지플래닛 센터장은 “의료, 로보틱스, AI 등 미래 혁신을 이끌 딥테크 분야까지 폭넓게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서 센터장은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이 비즈니스 고도화에 전념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2년간 450개 이상 발굴·육성

오렌지플래닛이 지난 12년간 발굴·육성한 스타트업은 450개 이상이다. 동문 기업의 누적 기업가치는 4조8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상반기 정기모집에는 총 458개 기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25대 1을 기록했다. 당시에도 AI·로보틱스 등 하반기 지원 기업과 유사한 성격의 딥테크 스타트업이 다수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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