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고영표·삼성 페덱, 2026 한국시리즈 2차전 선발 맞대결

kt 고영표·삼성 페덱, 2026 한국시리즈 2차전 선발 맞대결

사진: OSEN SPORTS (CC BY 3.0, 위키미디어 공용)

kt wiz와 삼성 라이온즈는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에 고영표와 크리스 페덱을 선발로 올린다.

1차전 kt 8-7 승리, 2차전은 오후 6시30분

1차전을 마친 3일, 이강철 kt 감독은 고영표를, 박진만 삼성 감독은 페덱을 2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한국시리즈는 7전 4승제로 치른다. 2차전은 4일 오후 6시30분에 시작한다.

kt는 3일 1차전에서 8-7로 이겨 먼저 1승을 올렸다. 안현민, 한승택, 김현수가 홈런을 터뜨려 kt가 초반부터 크게 앞섰다. 경기 막판 kt 불펜이 크게 흔들렸지만 삼성은 끝내 따라잡지 못했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은 42차례 가운데 31차례 정상에 올라 우승 확률이 73.8%였다. 1, 2차전을 모두 잡은 팀은 22차례 중 20차례 우승했다. 2연승을 하고도 우승하지 못한 팀은 2007년과 2013년 두산 베어스뿐이다. kt는 2차전도 이겨 우승 확률을 90.9%로 높이겠다는 각오다.

20일 넘게 쉰 고영표, 한국시리즈 첫 승 도전

언더핸드 투수 고영표는 올해 정규시즌 29경기에서 15승 7패, 평균자책점 3.28을 올리며 kt 선발진을 이끌었다. 마지막 등판은 지난달 11일 삼성전이었다. 이후 20일 넘게 휴식하며 피로를 풀었고, 상대 타자를 연구하며 2차전을 준비했다.

고영표는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4경기에 나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2.25로 강했다. 지난달 11일 경기에서도 5이닝 동안 안타 4개만 내주고 볼넷과 몸에 맞는 공 없이 삼진 5개를 잡았다. 실점 1점은 비자책이었고 승리 투수가 됐다. 르윈 디아즈와 류지혁에게는 각각 9타수 동안 안타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반면 구자욱에게 9타수 4안타, 김지찬에게 10타수 4안타를 맞았다. 최형우에게는 11타수 3안타를 내줬고 그중 하나가 홈런이었다.

한국시리즈 경험은 많다. 2021년 3경기, 2023년 2경기에 등판했다. 그러나 통산 5경기 성적은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4.91에 그쳐 아직 승리가 없다.

4일 쉬고 수원 마운드 처음 오르는 페덱

오른손 투수 페덱은 올해 정규리그 13경기에서 7승 3패, 평균자책점 2.95를 남겼다. 지난달 26일 KIA 타이거즈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4⅔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한 5안타와 볼넷 2개를 내주고 5실점 했다. 삼진은 4개를 잡았다. 30일 4차전에서는 달라졌다. 5⅓이닝 동안 6안타와 볼넷 1개로 1점만 내줬고 삼진 6개를 솎아냈다.

이번 등판은 4일 휴식 뒤다. 30일 투구 수가 82구로 많지 않아 체력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페덱은 올해 정규시즌에 kt를 상대로 한 경기 던졌다. 8월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6이닝 동안 6안타와 볼넷 2개를 내주고 삼진 7개를 잡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수원 마운드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5차전은 6~8일 대구에서 열린다. 이강철 감독은 미디어데이에서 “90승으로 정규리그를 우승했고, 올해 처음 홈 100만 관중을 넘겼다”고 말했다.

관련 뉴스 바로가기

관련 기사 바로가기

같은 분야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