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SBA, 중견기업 12곳과 로봇·AI 스타트업 모집…4월 6일 접수 마감

서울시·SBA, 12개 중견기업과 로봇·AI 스타트업 발굴…한국 IT 오픈이노베이션 시장의 새 시험대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12개 중견기업과 함께 로봇·AI 분야 스타트업을 찾는다고 밝혔다. 4월 6일 접수 마감이라는 구체적 일정이 제시되면서, 공공 지원과 수요기업 연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국내 중견기업 12곳과 함께 로봇·AI 등 신기술 분야 스타트업 발굴에 나섰다. ‘2026 서울창업허브 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스타트업을 모집하며, 접수 마감일은 4월 6일이다. 참여 중견기업은 솔루엠, 삼익THK, 다날, 가온그룹, DRB동일, 송현그룹, 비바리퍼블리카, 아주, 삼양라운드스퀘어, 엠케이전자, 대원산업, 한국야금 등 12개사다.

참여 중견기업 12곳과 모집 분야

이번 프로그램에는 전자부품 기업 솔루엠, 정밀기계 기업 삼익THK, 핀테크 기업 다날, 통신장비 기업 가온그룹, 고무·화학 소재 기업 DRB동일, 패션·유통 기업 송현그룹, 간편송금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 물류·유통 기업 아주, 식품 기업 삼양라운드스퀘어, 반도체 소재 기업 엠케이전자, 자동차 부품 기업 대원산업, 절삭공구 기업 한국야금 등 12개 중견기업이 참여한다. 모집 분야는 로봇·로보틱스, 인공지능(AI)을 비롯해 반도체, 에너지, 프롭테크, 사이버보안,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각 기업이 자사 신사업 전략과 연계된 수요 분야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신청 방법과 자격 요건

스타트업은 창업지원 플랫폼 스타트업플러스(startup-plus.kr) 내 해당 프로젝트 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설립 10년 미만의 법인 스타트업으로 제한되며, 필요할 경우 복수의 참여 기업에 동시 신청도 가능하다. 접수는 3월 중 시작돼 4월 6일 자정까지 진행되며, 이후 서류·발표 심사를 거쳐 참여 중견기업별로 협업할 스타트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왜 이 프로그램이 만들어졌나

서울창업허브 오픈이노베이션은 서울시와 SBA가 중견·대기업의 신사업 수요와 스타트업의 기술력을 연결하기 위해 운영해온 사업으로,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에 이어 다시 열리는 시리즈다. 이번 중견기업 12개사 프로그램 외에도 같은 시기 호반그룹, 현대홈쇼핑, 핀칸티에리, NH농협은행, 신한금융그룹, 삼성웰스토리, DB그룹, 삼성금융네트웍스, HL그룹 등이 각각 별도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스타트업을 모집했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참여 중견기업과 기술실증(PoC)을 진행하고, 이후 전략적 투자 검토로 이어질 수 있다. 서울 소재 기업이 PoC까지 확정될 경우 최대 1,000만 원의 지원금도 지급된다.

참여 중견기업들은 서면 접수 이후 각 사가 제시한 수요 과제를 기준으로 스타트업을 검토하며,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PT) 등을 거쳐 협업 대상을 확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업별로 관심 분야가 다른 만큼, 동일한 로봇·AI 기술이라도 어떤 중견기업의 수요 과제에 부합하는지에 따라 선정 여부가 갈릴 수 있다.

향후 일정과 관전 포인트

접수가 마감되는 4월 6일 이후에는 서류 검토와 기업별 매칭 절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관건은 선정 스타트업 수 자체보다 실제 PoC로 이어지는 비율과, PoC 이후 정식 계약이나 투자로 연결되는 사례가 얼마나 나오는지다. 서울시와 SBA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중견기업의 신사업 발굴과 스타트업의 초기 판로 확보를 동시에 지원한다는 방침이며, 프로그램 결과는 향후 선정 기업 발표와 후속 협업 사례를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