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개발직 채용 공고에서 신입이 차지하는 비중이 2022년 53.5%에서 2024년 37.4%로 떨어졌다. 한국노동연구원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보고서에 담긴 수치다.
신입 비중 2년 새 16.1%포인트 감소
한국노동연구원은 ‘최근 소프트웨어 개발자 취업자 수 및 직무 변화’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2년 사이 신입 비중이 16.1%포인트 줄었다.
이 비중은 채용 공고를 기준으로 집계됐다. 보고서 작성자는 지상훈 한국노동연구원 책임연구원이다.
같은 기간 연구·공학 분야의 신입 비중은 11.8%포인트 줄었다. 그 외 전체 직무의 평균 감소 폭은 5.6%포인트였다.
경력 3년 미만 9천명 감소, 3년 이상은 4만2천명 증가
보고서에 따르면 경력 3년 미만 소프트웨어 개발자 수는 2024년 전년 대비 약 9000명 줄었다. 반면 경력 3년 이상 개발자는 같은 기간 4만2000명 늘었다.
30대 소프트웨어 개발자 취업자 수는 2018년 하반기 18만3000명에서 2024년 하반기 21만2000명으로 증가했다.
개발직 80% 이상이 생성형 AI 사용
한국노동연구원은 소프트웨어 개발직의 80% 이상이 이미 업무에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를 작성한 지상훈 한국노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생성형 AI가 저연차 개발자의 업무를 대체하거나 재구성하는 압력이 앞으로도 상당 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소프트웨어기업 53곳 인력 증가율 2.8%→0.1%
데이터뉴스가 국내 소프트웨어기업 53곳을 집계한 결과 이들 기업의 전체 인력은 2025년 5월 1만2327명에서 2026년 5월 1만2341명으로 14명 늘었다. 증가율은 0.1%다.
같은 53개 기업의 인력은 2023년 5월부터 2024년 5월까지 327명(2.8%), 2024년 5월부터 2025년 5월까지 232명(1.9%) 증가했다. 증가율은 2.8%에서 1.9%, 0.1%로 2년 연속 낮아졌다.
세계 주요 소프트웨어 시장 가운데 생성형 AI 확산이 신입 개발자 채용에 미친 영향을 국가 연구기관 통계로 확인한 사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