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30일 오전 4시 30분경부터 인천공항에서 항공사 발권·체크인에 쓰이는 통신 네트워크에 장애가 생겼다. 제1터미널 8개, 제2터미널 5개 등 총 13개 항공사가 영향을 받았다. 제1터미널에 있는 중국 항공사 3곳은 발권 업무가 사실상 중단됐다.
항공사 발권 네트워크 장애 경위와 원인 추정
장애가 난 곳은 항공사들이 발권과 체크인에 쓰는 통신 네트워크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항공사들이 쓰는 미국 업체 ARINC의 글로벌 통신망이 불안정해 생긴 문제로 추정한다. 공사는 원인을 파악하면서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오후에는 발권이 사실상 멈춘 항공사들을 중심으로 항공편이 지연됐다. 기사 작성 시점인 오후 3시 19분~3시 25분까지도 정확한 복구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제1터미널 중국 항공사 3곳 수속 중단과 대기 줄
발권이 사실상 중단된 곳은 제1터미널의 중국남방항공, 중국동방항공, 중국국제항공이다. 중국동방항공 H카운터에서 시작된 줄은 K카운터를 지나 L카운터까지 길게 이어졌다. 일부 승객은 바닥에 앉아 기다렸다.
인천공항 1터미널과 2터미널 구성
제1여객터미널은 2001년 3월 개항 때부터 운영 중이다. 1~50번 사이에 탑승구 44개가 있고, 체크인 카운터 270개, 여권심사대 120개, 보안검색대 28개를 갖췄다. 출발 여객은 시간당 6,400명까지 처리할 수 있다. 2026년 현재 티웨이항공 등 국적 항공사들이 이 터미널 탑승구를 쓴다. 제2여객터미널이 문을 연 뒤로는 일부 외국 항공사도 제1여객터미널을 이용한다.
탑승동은 제1여객터미널에서 북쪽으로 900m 떨어져 있으며 101~132번까지 탑승구 30개가 있다. 탑승동으로 가려면 제1여객터미널 27번과 28번 탑승구 사이에서 셔틀트레인을 탄다.
제2여객터미널은 2018년 1월 18일 문을 열었고, 확장 공사는 2024년 12월 3일 끝났다. 스카이팀 소속인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그리고 에어프랑스와 KLM 등이 이 터미널을 전용으로 쓴다. 대한항공은 제2여객터미널 개장과 함께 제1여객터미널에서 옮겨 갔다.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은 인천국제공항철도로 이어진다.
인천국제공항 개요
인천국제공항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공항으로, 국제선의 약 77%가 이곳에서 운항한다. 국제선 전용 공항이어서 국내선은 국제선 환승 전용이며, 간혹 심야에 제주발 국내선의 대체 착륙용으로 이용된다. 영종도와 용유도 사이 간석지를 메워 만든 해상 공항이라 24시간 운항할 수 있다. 서울 도심에서 서쪽으로 60km 떨어져 있으며,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운영한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델타항공 등이 인천국제공항을 허브 공항으로 쓴다. 2033년까지는 제1여객터미널 종합 리모델링을 진행해 여객 처리 능력을 600만명 늘린 6천만명으로 키울 계획이다. 2030년대에는 길이 3,400m의 제5활주로와 제3여객터미널을 열어 연간 1억4천200만명의 승객을 처리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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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위키백과 「인천국제공항」 — 위키백과 기여자, CC BY-SA 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