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남 강릉시장과 허병관 강릉시의회 의장이 첫 민생행보로 4일 새벽 생활 쓰레기 수거 현장을 찾아 수거 작업에 직접 참여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경포해수욕장은 연간 200만명이 찾는 동해안 대표 해수욕장으로, 이날이 바로 그 개장일이었다.
강문교 입구부터 경포 중앙광장까지 1㎞ 구간을 돌았다
두 사람이 작업에 참여한 구간은 강문교 입구에서 경포 중앙광장까지 약 1㎞ 해안가다. 새벽 시간대에 해변을 따라 쌓인 생활 쓰레기를 함께 치웠다.
수거 작업만 하고 돌아간 것은 아니다. 이어 도로 청소를 담당하는 환경관리원들을 격려하고,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환경을 만들기 위해 근무 과정에서 겪는 애로 사항과 건의 사항 등을 들었다.
여름철 관광 환경 준비이자 집행부·시의회 협력의 자리였다
강릉시가 밝힌 취지는 사전 준비다. 여름철 해수욕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자는 것이다. 시는 집행부와 시의회가 시민과 함께 협력과 소통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현장 중심의 정책 추진을 통해 강릉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김중남 시장은 “깨끗한 강릉을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감하는 깨끗한 도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해안 86개 해수욕장이 8월 하순까지 운영된다
이날 문을 연 경포해수욕장은 시작일 뿐이다. 강원 동해안 6개 시군의 해수욕장 86곳이 차례로 개장해 8월 하순까지 운영된다. 동해와 삼척지역 해수욕장은 8일 문을 여는 등 개장은 7월 중순까지 이어졌다.
개장 직후 피서객은 빠르게 몰렸다. 4일 문을 연 경포해수욕장에는 5일까지 16만6천여 명이 찾았고, 앞서 3일 개장한 속초지역 해수욕장에는 3만5천여 명이 다녀갔다. 6월 조기 개장한 고성지역 2개 해수욕장 방문객까지 더하면 이 기간 누적 방문객은 21만7천여 명에 이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