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첫 장편 애니메이션 ‘앨리’, 2027년 7월 국내 개봉

봉준호 첫 장편 애니메이션 ‘앨리’, 2027년 7월 국내 개봉

사진=CJ ENM 제공

CJ ENM과 바른손씨앤씨는 9일 봉준호 감독의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앨리(ALLY)’가 2027년 7월 국내 개봉한다고 밝혔다.

봉준호 감독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

‘앨리’는 봉 감독이 처음 연출하는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한국과 프랑스, 영국 등 12개국 제작진이 참여한 글로벌 프로젝트로, 제작 총괄은 서우식 대표의 바른손씨앤씨(Barunson C&C)가 맡았다. 국내 투자·배급은 CJ ENM이 담당한다.

공동 각본·공동 작가 자리는 ‘잠’(2023)의 연출자 유재선 감독이 맡았다. 봉 감독의 기존 연출작으로는 ‘기생충’(2019)과 ‘미키 17’(2025) 등이 있다.

바닷속 협곡에서 시작되는 모험

이야기의 무대는 바닷속 협곡이고, 그곳에 사는 심해어들은 인간 세상에 호기심을 품고 있다. 주인공은 태양을 직접 보고 TV에도 출연하기를 바라는 아기돼지오징어 ‘앨리’다.

정체불명의 항공기가 바다에 추락하면서 앨리와 친구들은 위협과 예상하지 못한 모험에 휘말린다. 이들이 수면 위 세상으로 향하는 과정이 주요 전개를 이룬다.

세계 각국 제작진과 목소리 출연진

목소리 출연진에는 알렉스 제인 고와 에미상 수상자 아요 에데비리가 이름을 올렸다. 아카데미상 후보 브래들리 쿠퍼를 비롯해 데이브 바티스타, 핀 울프하드, 레이첼 하우스도 참여한다. 목소리 출연진에는 아카데미상 후보인 베르너 헤어조크 감독도 포함됐다.

애니메이션 슈퍼바이저는 ‘토이 스토리 4’와 ‘인사이드 아웃’ 등에 참여한 김재형이다. 프로덕션 디자인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클라우스’의 마르친 야쿠보프스키 몫이다.

제작진 명단에는 ‘슈렉1, 2’의 데이빗 립먼도 있다. 시각효과 쪽에서는 ‘인셉션’과 ‘듄’의 VFX를 맡았던 글로벌 스튜디오 디넥(DNEG)이 힘을 보탠다.

CJ ENM 측은 “‘앨리’는 환상적인 비주얼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담은 작품”이라며 “봉 감독의 독창적인 상상력을 바탕으로 각 분야의 세계적 제작진의 역량이 더해져 새로운 차원의 애니메이션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7년 7월 전 세계 공개

‘앨리’는 2027년 7월 전 세계 공개될 예정이다. 프랑스 개봉일은 2027년 7월 14일이며, 미국에서도 극장 개봉할 계획이다.

관련 뉴스 바로가기

같은 분야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