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우리은행이 9일 강이슬의 데뷔전 활약을 앞세워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4강에 진출했다.
강이슬 23점·이명관 24점 합작
우리은행은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경기에서 몽골 울란바타르를 80-64로 제압했다.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치른 강이슬은 20분33초를 뛰며 3점 슛 7개를 포함해 23점을 기록했다. 이명관은 24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강이슬과 함께 승리를 이끌었다.
우리은행은 1쿼터를 12-16으로 뒤졌지만 2쿼터에 전세를 뒤집어 전반을 36-31로 마쳤다. 3쿼터에만 28점을 넣으며 64-47까지 달아났고,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켰다. 4쿼터 점수는 16-17이었다. 조별리그를 3승 1패로 마친 우리은행은 B조 1위를 차지했다. 울란바타르는 4패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3팀 골 득실 비교로 B조 1위
B조에서는 우리은행과 인천 신한은행, 부천 하나은행이 같은 성적을 거뒀다. 순위는 세 팀 간 골 득실을 비교해 결정됐고, 우리은행이 조 1위로 4강 진출권을 얻었다.
이번 대회에는 WKBL 6개 구단을 포함해 10개 팀이 참가했다. 각 조 2위까지 4강에 오르며, 진출팀들은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다른 준결승에서는 4연승으로 A조 1위에 오른 일본 후지쓰가 B조 2위 신한은행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10일 친정팀 청주 KB와 준결승
우리은행은 10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A조 2위 청주 KB와 준결승을 치른다. 강이슬에게는 친정팀과의 맞대결이다. 지난 시즌 KB를 우승으로 이끈 강이슬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뒤 우리은행 유니폼을 택했다.
강이슬은 여자 농구 대표팀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대표팀은 이 대회에서 12년 만의 금메달을 따냈다. 강이슬은 이해란, 이소희와 함께 7일 방영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에도 출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