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폭염특보 20일째…온열질환자 110명 발생

울산 폭염특보 20일째…온열질환자 110명 발생

울산에서 폭염특보가 20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5월 15일부터 누적 110명의 온열질환자가 응급실을 찾았다. 동부지방산림청은 드론과 산불진화차량을 활용해 폭염 대응 활동을 진행

폭염특보가 발효된지 20일째를 맞은 울산에는 6일 울주군 삼동면 34.4도, 두서면 33.3도, 남구 매암동 33.2도 등을 기록하며 여전히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온열질환자도 속출하고 있다. 울산에선 지난 5월 15일부터 전날까지 누적 110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았다.

5일 하루에만 4명 이송, 모두 작업장에서

지난 5일 하루에만 4명의 온열질환자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유형별로 열탈진 3명, 열실신 1명이었는데 이들 모두 실내·외 작업장에서 일하다가 온열질환 증상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가축 폐사도 잇따랐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울산에서는 돼지 12마리가 폭염에 폐사했다.

저수지 11곳 심각 단계, 기우제까지

여름철 장마까지 울산을 비껴가면서 가뭄도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울산 누적 강수량은 722.1mm로 평년(1292.9mm) 대비 55.9% 수준이다. 지난달의 경우 28mm로 평년(234.1mm)의 12% 수준에 그쳤다.

이에 따라 울산지역 82개 저수지 평균 저수율(36.8%)은 평년의 48.0%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다. 이 중 11곳은 평년 저수율 대비 현재 저수율의 비율이 40% 미만인 ‘심각’ 단계다.

가혹한 가뭄에 울산 울주군 두동면에서는 전날 가뭄 해소와 단비를 기원하는 기우제가 진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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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째 폭염특보' 울산 온열질환자 110명…가뭄에 기우제까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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