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한전KDN 컨소시엄, KOICA 세네갈 에너지자립 ODA 본사업 선정

동신대·한전KDN 컨소시엄, KOICA 세네갈 에너지자립 ODA 본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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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달러 규모, 2026년 11월 착수해 2030년 10월까지

동신대학교와 한전KDN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세네갈 공적개발원조(ODA) 본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사업명은 ‘세네갈 농촌 개발을 위한 에너지자립 역량강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500만달러 규모이며, 2026년 11월 착수해 2030년 10월까지 약 4년간 진행된다. 대상 지역은 세네갈 파나예(Fanaye) 일대다.

역할은 나뉘어 있다. 한전KDN은 인공지능 기반 마이크로그리드 에너지관리시스템(MG-EMS) 구축과 운영을 맡고, 동신대학교는 현지 인력 양성과 교육·연구를 담당한다. 여기에 세네갈 다카르대학교가 현지 교육·연구 기반으로 참여한다.

태양광·배터리 공용에너지센터와 200가구 보급

현장에는 태양광(PV)과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를 갖춘 공용에너지센터와 컨테이너형 에너지관리시스템이 구축된다. 여기에 200가구 규모의 가정에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를 보급한다.

에너지 공급에 그치지 않고 물과 농업 기반도 함께 조성한다. 저온저장시설과 급수탑, 관로, 지역 양수장 등이 포함된다. 재생에너지로 만든 전력을 물 공급과 농업에 연결해 주민 소득과 일자리로 이어지게 한다는 구상이다.

나주 대실마을 모델을 세네갈로

동신대학교는 전남 나주시 봉황면 대실마을에 구축했던 ‘대실에너지프로슈머리빙랩’ 모델을 기반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해왔다. 에너지프로슈머리빙랩은 주민이 단순한 소비자가 아니라 신재생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고 활용하는 에너지자립 모델이다.

동신대학교 시그니처프로젝트센터는 다카르대학교와 공동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관계자 국내 초청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 종료 이후에도 현지에서 장비를 직접 관리하고 수리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남기는 것이 목표다.

동신대학교 시그니처프로젝트센터장인 이동휘 교수는 “지난해 나주 대실마을 에너지자립 모델의 세네갈 진출 가능성을 열었다면, 올해는 이를 에너지·물·농업과 현지 인재양성, 기술 자립까지 연결하는 지속가능한 농촌개발 모델로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전KDN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지난해 사업 수행을 통한 성과로 국내에서 축적한 AI 기반 에너지ICT 기술력을 해외 무대에서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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