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에이프릴바이오가 24일 약 1천417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조달 목적은 연구개발비용이다.
주당 3만4천620원에 신주 409만5천456주 발행
이번 유상증자는 보통주 신주 409만5천456주를 주당 3만4천620원에 발행하는 방식이다. 조달 규모는 운영자금 등 약 1천417억원이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아이엠엠스케일업바이오 제1호 유한회사와 아이엠엠자산운용 주식회사 두 곳이다. 아이엠엠스케일업바이오 제1호 유한회사에 207만1천458주, 아이엠엠자산운용 주식회사에 202만3천998주가 각각 배정된다.
회사 측은 제3자배정 증자의 목적을 “연구개발비용”이라고 공시했다.
제3자배정 방식과 자본 구조
제3자배정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 전체를 대상으로 신주를 배정하는 일반 공모와 달리 특정 투자자에게 신주를 배정하는 방식이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이번 공시에서 배정 대상 두 곳과 각각의 배정 주식 수를 명시했다.
신주 발행은 회사에 자금을 공급하는 동시에 기존 주식의 지분 구조에도 영향을 준다. 발행 주식 수와 발행가액은 자본 구조 변화와 투자 규모를 판단하는 기본 정보다.
이번 보도는 연합인포맥스가 제공한 공시 데이터를 토대로 작성됐다.
공시에 담기지 않은 것
이번 공시에는 구체적인 연구 과제나 제품 개발 방향이 포함되지 않았다. 자금 집행 일정, 세부 연구 과제, 추가 계약 내용도 제시되지 않았다.
확인된 사실은 조달 규모와 방식, 배정 대상 두 곳과 배정 주식 수, 발행가액과 신주 수, 그리고 연구개발비용이라는 목적이다.
코스닥 시장과 바이오 기업의 자금 조달
에이프릴바이오는 코스닥 상장사다. 코스닥은 한국에서 성장 기업과 기술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고 투자자와 만나는 주식시장이다.
바이오 산업의 연구개발은 장기간의 투자가 필요한 분야다. 이번 공시는 기술 기업이 코스닥 시장을 통해 연구개발 재원을 마련한 사례에 해당한다.
해외 투자자에게 이번 공시가 갖는 의미는 한국 바이오 기업의 자본 조달 방식을 보여준다는 점에 있다. 회사가 밝힌 조달 목적이 연구개발비용이라는 점, 배정 대상과 주식 수가 구체적으로 공시됐다는 점이 이번 거래의 구조를 파악하는 기본 자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