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2일 부천아트센터서 30번째 개막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2일 부천아트센터서 30번째 개막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2일 경기도 부천시 부천아트센터에서 30번째 개막식을 열었다. 올해 개막식은 ‘휴머노이드 로봇과 인간의 공존’을 화두로 진행됐고 특별 시상도 마

올해 30돌을 맞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2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7시 부천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총연출을 맡은 것은 작년에 이어 송승환 감독으로, ‘휴머노이드 로봇과 인간의 공존’이라는 화두를 던지며 혁신적이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조시 호·판빙빙에게 아이콘상, 이자벨 위페르에게 공로상

30돌을 기념한 특별 시상도 이날 진행됐다. 영화제의 국제적 위상을 공고히 다지는 자리였다. ‘판타스틱 아이콘상’과 ‘글로벌 아이콘상’은 배우 조시 호와 판빙빙에게 각각 돌아갔고, 세계 영화 예술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이자벨 위페르는 공로상을 받았다.

레드카펫에는 이준익·곽경택·정지영 감독이 올랐다

개막식에 앞선 레드카펫 행사에는 국내 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과 배우들이 대거 참석했다.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과 ‘살목지’ 이상민 감독, ‘우리 아빠 좀비’ 곽경택 감독과 배우 유재명·이시언, ‘교생실습’ 김민하 감독, ‘내 이름은’ 정지영 감독 등이 차례로 레드카펫을 걸으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개막작은 위안허핑의 무협 신작 ‘표인: 풍기대막’

개막식이 끝난 뒤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개막작 ‘표인: 풍기대막’이 상영됐다. 영화 ‘취권’을 만든 위안허핑(袁和平) 감독의 2026년 신작 무협영화로, 왕년의 액션 스타 리롄제(이연걸·李連杰)도 등장해 정통 무술의 진수를 선보였다.

12일 폐막까지 50개국 321편, 관람료는 1만원

세계 장르영화의 축제로 불리는 이 영화제가 12일 폐막일까지 트는 작품은 50개국 321편이다. 30돌의 위상에 걸맞게 갈라 섹션 ‘시그니처’ 부문에서는 장르 영화 거장과 세계적인 스타들의 신작 19편이 걸린다.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흑뢰성’과 프랑스 캉탱 뒤피외 감독의 ‘배부른 필립’ 등 올해 칸영화제에 초청된 신작들은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다.

30돌 기념 특별전 ‘아시아 장르영화 99’는 3년에 걸쳐 진행되는 기획이다. 올해는 지난 30년간 개봉한 한국 장르 영화 가운데 33편을 엄선하고 그중 10편을 상영한다.

관람료는 일반 상영작 1만원, 심야 상영작 2만원이다. 상영관은 부천시청과 한국만화박물관, CGV소풍, 롯데시네마 부천, 부천아트벙커B39, 부천천문과학관 등이다.

관련 뉴스 바로가기

관련 기사 바로가기

같은 분야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