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 첫 경기·테크볼 이준석 준결승 진출

여자 핸드볼 첫 경기·테크볼 이준석 준결승 진출

사진: Steindy (talk) 00:03, 21 January 2010 (UTC) (CC BY-SA 3.0, 위키미디어 공용)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19일 오전 10시 일본 아이치현 이나자와 엔트리오에서 홍콩과 풀리그 경기를 치르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첫 경기를 시작한다.

여자 핸드볼, 8년 만의 정상 탈환 도전

대표팀은 개회식이 열리는 19일 홍콩을 시작으로 일본, 카자흐스탄, 중국, 우즈베키스탄, 베트남과 풀리그를 치른다. 27일 열리는 일본과의 마지막 경기가 사실상 결승전 성격을 띤다.

한국은 1990년 베이징 대회부터 2006년 도하 대회까지 5차례 연속 우승했고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도 2연속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2022년 항저우 대회에서는 일본에 밀려 은메달에 그쳤다.

테크볼 이준석, 무결점 6연승으로 준결승 진출

축구공을 발로 주고받는 신생 종목 테크볼의 이준석은 17일 나고야 히가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남자 단식 8강에서 키르기스스탄의 아이다르베코프를 세트 점수 2대0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같은 날 치른 조별리그 5경기까지 모두 이겨 대회 6연승을 기록했다.

21살까지 K4리그에서 뛴 축구선수 출신인 이준석은 이후 족구 선수로도 활동했으나 자리를 잡지 못했다. 대기업 생산직 계약직으로 정규직 전환을 앞두고 있던 그는 지난 2월 테크볼이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자 안정적인 일자리를 포기하고 대표팀에 도전했다.

이준석은 경기를 마친 뒤 “테크볼을 준비하며 내 인생에서 가장 열심히 살아본 것 같다. 축구할 때 이렇게 했으면 어땠을까 싶을 정도”라며 “태극마크는 운동선수에게 최고의 꿈이다. 아시안게임이라는 큰 무대를 꼭 뛰고 싶어 반년 동안 모든 걸 쏟아냈다. 내 꿈을 이룰 수 있는 순간이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19일 준결승에서 이기면 한국의 테크볼 첫 메달이 확정된다.

20일 사격·우슈·근대5종서 첫 메달 유력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은 20일 오전 8시30분 시작하는 트라이애슬론 남자 개인전 결선에서 나올 전망이다. 김태기, 박상민, 허민호가 메달에 도전한다. 오전 9시 우슈 투로 장권에 출전하는 이용현과 근대5종 대표팀도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아시아 여자 선수로는 처음 근대5종에서 입상한 성승민은 개인전 금메달 후보다. 여자 공기소총의 반효진은 이날 금메달을 따면 국제사격연맹 세계선수권과 올림픽에 이어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사격 개인전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관련 뉴스 바로가기

관련 기사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