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HBM 슈퍼사이클로 목표주가 대폭 상향
AI 붐과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반도체 산업이 장기 호황인 슈퍼사이클에 진입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가 연이어 상향 조정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2025년 10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90,000원에서 115,000원으로 27.7% 대폭 상향했으며, SK하이닉스도 380,000원에서 500,000원으로 대폭 인상했다.
HBM 기술 경쟁, 삼성 vs SK하이닉스
삼성전자의 HBM3E 12단 제품은 엔비디아 인증 과정을 완료하고 10월 초 납품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에 이어 세 번째 공급업체가 될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차세대 HBM4 메모리 반도체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
2025년 3분기 실적 전망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3.2% 증가한 84.4조원, 영업이익은 116.3% 급증한 10.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은 향후 수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