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 구글 트렌드 한국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TOP 10에서 1위는 ‘항공사'(대략 검색량 2000+), 2위는 ‘코스피'(10000+), 3위는 ‘전영현'(200+)이었다. 4위부터 10위까지는 로또(2000+), 안경(200+), 전도연(100+), 하태경(20000+), 안세영(10000+), 리디아 고(1000+), 미래에셋생명(500+)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2026-10-26 구글 급상승 검색어 TOP 10
| 순위 | 검색어 | 대략 검색량 |
|---|---|---|
| 1 | 항공사 | 2000+ |
| 2 | 코스피 | 10000+ |
| 3 | 전영현 | 200+ |
| 4 | 로또 | 2000+ |
| 5 | 안경 | 200+ |
| 6 | 전도연 | 100+ |
| 7 | 하태경 | 20000+ |
| 8 | 안세영 | 10000+ |
| 9 | 리디아 고 | 1000+ |
| 10 | 미래에셋생명 | 500+ |
증시 급락과 반도체·보험 소식
2위 코스피는 26일 하루에만 80.83포인트(1.46%)가 밀려 5,469.47에서 거래를 끝냈다. 5500선이 무너진 것으로, 4월 6일 뒤로 약 7개월 사이 가장 낮은 수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팔아치운 규모는 약 7,000억원이었다. 코스닥 지수 역시 3.26%(24.48포인트) 빠져 727.21을 기록했는데, 7월 31일 이래 최저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은 1323.1원에 마감하며 연저점을 또 한 번 갈아치웠다.
10위 미래에셋생명은 해킹으로 고객정보가 새어 나간 사실이 드러나 검색이 늘었다. 보험사 가운데 침해사고가 확인된 첫 사례이며, 어떤 고객의 어떤 항목이 빠져나갔는지는 아직 파악하는 단계다.
3위 전영현은 삼성전자의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을 맡으면서 메모리사업부장 자리도 겸직하고 있다. ‘삼성기술전’에는 HBM5가 전시됐고 전영현을 비롯한 DS 경영진이 자리했다. 엔비디아에 공급할 HBM4 8단 제품을 삼성과 SK가 내년 2월 양산 출하한다는 소식도 이 검색어에 함께 묶였다. 삼성전자는 새 반도체 소재를 찾는 데 드는 시간을 AI로 5년에서 2년까지 앞당기겠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유망한 소재 후보 발굴은 5배 이상으로 늘리고, 최적 조건을 찾느라 거치는 실험 횟수는 80% 이상 덜어내겠다는 구상이다. 전영현 DS부문장은 “반도체 설계와 제조의 복잡성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방대한 데이터를 안전하고 정교하게 활용하는 AI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1위 항공사 검색어 아래에는 새 노선 소식이 모였다. 제주와 인천 사이 주 3회 운항, 스좌장 노선 개설 소식이 나왔고, 광저우·샤먼행 직항편은 부산 출발로는 처음 생겼다. 올겨울 시즌 항공노선은 국제선 264개와 국내선 20개로 집계됐으며, 지방공항에 취항하는 노선이 늘었다. 청주국제공항은 겨울철 항공기가 뜨고 내릴 수 있는 횟수(슬롯)를 여름철보다 최대 25% 넓힌다. 이 공항에서 겨울 동안 운항할 국제선 정기편은 중국·일본·베트남·필리핀·대만 5개 국가·지역의 21개 노선으로 정해졌고, 2025년 동계에는 18개 노선이었다. 다만 늘어난 슬롯만큼 항공편이 실제로 많아질지는 각 항공사가 어떤 운항 계획을 세우느냐에 따라 갈린다.
로또 1등 3장과 AI 스마트 안경
4위 로또는 지난 24일 추첨한 제1247회에서 한 판매점이 1등을 3장이나 배출하면서 관심을 모았다. 이 판매점은 경기도 화성에 있고, 1등 3장은 구매자가 번호를 직접 고른 수동 방식이었다. 이번 회차에서 번호 6개를 전부 맞힌 사람은 8명으로, 1인당 36억 3743만 9250원을 받는다. 수동 3장을 한 사람이 샀다면 손에 쥐는 금액은 109억원 상당이 된다. 2등 당첨자 1명은 제주시 연동에서 나와 6553만원을 받게 됐다.
5위 안경은 AI 스마트 안경을 이용한 부정행위 문제로 검색이 몰렸다. 이 안경을 착용하고 수능 문제를 풀어 보니 10초 만에 정답이 나왔다는 보도가 있었다. 대학 입시 논술시험에 이어 중·고교 내신시험에서도 이런 부정행위가 드러나자, 교육부는 전국 중·고교를 상대로 전수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교육부가 학교에 내려보낸 상황별 대처 시나리오에는 착용이 의심되는 수험생에게 감독관이 안경을 벗어 책상에 올려 두라고 요청하는 대응이 포함됐다. 2027학년도 수능은 11월 19일에 치러진다.
경기교사노동조합은 26일 낸 성명에서 “스마트안경을 확인하라는 지시에는 확인할 시간과 인력, 판단 절차와 책임도 함께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가 요구한 내용에는 AI 기기를 살피는 데 쓸 시간과 지원 인력 확보, 하루 기본 감독을 두 교시 안으로 묶는 방안 등이 담겼다. 노조는 29일까지 전국 교사 서명을 모아 30일 요구안과 함께 교육부에 넘길 계획이다.
전도연·안세영과 정치권 공방
6위 전도연은 영화 ‘가능한 사랑’에 쏠린 외신의 관심으로 검색이 늘었다. 미국의 유력 영화 매체는 전도연이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고, 오스카 주연상 후보 가능성을 다룬 보도가 잇따랐다.
8위 안세영은 50연승을 달성한 직후 코리아 오픈에 나서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을 스스로 내비쳤다. 그는 “휴식하며 더 쉴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 언론도 안세영을 남녀 단식과 복식을 모두 합쳐 가장 압도적인 선수라고 평가했다.
7위 하태경 검색어에 묶인 기사 제목들은 5·18을 소재로 한 드라마 ‘닥터X’를 둘러싼 논쟁을 담았다. 국민의힘은 이 드라마를 겨냥해 “진영의 무기 삼지 말라”고 했고, 방영을 멈추라는 요구를 비판하는 기사도 나왔다. 배우 유해진에 이어 김지원도 “정치적 편향”이라는 주장이 담긴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있다.
9위 리디아 고 검색어에는 김혜경 여사의 골프 레슨을 둘러싼 공방이 엮였다. 주진우는 “김혜경 여사, 프로골퍼와 레슨”이라고 주장했고, 여당은 이를 “황당무계 소설”이라고 반박했다. 리디아 고가 반박에 나선 뒤 주진우 측이 ‘황제 레슨’ 주장이 담긴 영상을 편집했다는 단독 보도도 나왔다. 여야는 법사위에서도 관련 영상 공개를 놓고 맞섰으며, 서영교는 영상 재생을 허용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