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원료인 은행잎 추출물은 은행 열매가 아니라 잎에서 얻어요. 식약처가 정한 일일 섭취량은 28~36 mg이에요.
은행 열매가 아닌 잎에서 얻는 추출물
건강기능식품에 쓰이는 은행잎 추출물은 열매인 은행이 아니라 은행나무 잎을 뽑아 만들어요. 은행나무(Ginkgo biloba)는 원산지가 동아시아인 겉씨식물이고, 공룡보다 먼저 나타난 은행목 가운데 지금까지 살아남은 유일한 종이에요.
잎에는 페놀산과 프로안토시아니딘, 플라보노이드 글리코사이드(미리세틴·캠페롤·이소람네틴·퀘르세틴), 그리고 테르펜 트리락톤인 진코라이드와 빌로발라이드가 있어요. 한편 건강기능식품의 주요 활성 성분은 플라보놀 배당체예요.
표준화 추출물은 성분 함량을 일정하게 맞춘 제품이에요. 대표적인 EGb761은 플라보노이드 글리코사이드 24%, 테르펜 락톤 6%에 맞춰 만들어요.
잎에는 징코릭산이라는 성분도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은 간 손상과 연관돼 있어요. 성분 함량을 맞춘 표준화 추출물은 제조 과정에서 징코릭산이 거의 남지 않게 관리해요. 표준화 추출물과 달리 분말 제품은 활성 성분이 적게 들어 있고 그 양도 고르지 않아요.
국내 시판 제품은 알약과 물약 등 형태가 다양하고, 포스파티딜세린 같은 다른 성분을 섞은 복합제도 팔려요.
식약처가 인정한 기능성
식약처가 인정한 은행잎 추출물의 기능성 내용은 “기억력 개선・혈행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에요.
일일 섭취량과 주의사항
식약처가 정한 일일 섭취량은 28~36 mg이에요. 같은 은행잎 추출물이라도 허가 함량은 제품 유형에 따라 달라서, 건강기능식품은 하루 플라보놀 배당체 28~36mg, 일반의약품은 120~160mg이에요.
- 어린이, 임산부 및 수유부는 섭취를 피해야 해요.
- 수술 전후이거나 의약품인 항응고제를 복용할 때는 전문가와 상담해야 해요.
- 이상사례가 발생하면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해야 해요.
은행잎 추출물에는 혈소판이 서로 엉기는 것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요. 그래서 항응고제인 와파린, 항혈소판제인 아스피린·클로피도그렐과 병용하면 출혈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요. 미국마취과학회는 선택수술을 받기 2~3주 전부터 은행잎을 비롯한 herbal medication 전반의 복용을 멈추라고 권고해요.
미국 국립보건원 보완통합건강센터에 따르면 어지럼증, 소화기 증상, 두통이 흔하게 보고된 부작용이에요. 임신 중에 복용하면 조산이나 분만 중 출혈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안전하지 않을 수 있어요. 모유 수유 중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충분하지 않아요. 다른 약을 먹고 있다면 은행잎 같은 herbal product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의료인과 상의해야 해요. 간 질환이 있다면 먹기 전에 전문가와 상담해야 해요.
은행잎 추출물 Q&A
Q. 은행 열매를 먹는 것과 같은가요?
아니에요. 건강기능식품 원료는 은행나무 잎에서 얻은 추출물이에요. 은행 씨는 신선한 것이든 볶은 것이든 독성이 있어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난 사례가 있어요. 70~80개를 먹고 경련이 생긴 사례도 보고됐어요. 씨에 든 독소는 과량 섭취 시 경련 같은 중독 증상을 부를 수 있으며, 소아에게 특히 더 위험해요.
Q. 수술을 앞두고 먹어도 되나요?
식약처 주의사항은 수술 전후에 전문가와 상담하라고 해요. 미국마취과학회도 선택수술 2~3주 전부터 은행잎이 든 herbal medication의 복용을 멈추라고 권고해요.
Q. 항응고제와 함께 먹어도 되나요?
항응고제를 복용 중이라면 전문가와 상담해야 해요. 와파린, 아스피린, 클로피도그렐과 병용하면 출혈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요.
이 글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기능식품 공공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된 일반 정보입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의약품이 아니며, 질환이 있거나 약을 복용 중이라면 전문가와 상담 후 섭취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