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7월 한 달 동안 다중이용시설 화재 예방 점검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공항·터미널·숙박시설 155곳에 불시 조사를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공항과 터미널, 숙박시설 등 고위험 다중이용시설 155개소다. 이 기간 피난·방화시설 앞 물건 적치 여부 파악을 비롯한 불시 화재 안전 조사가 이뤄진다.
조사 외에 병행하는 활동도 있다. 소방 기관장 현장 행정지도와 에어컨 실외기 화재 예방 홍보 등이다.
여름철 화재의 38.8%가 냉방기기 등 전기적 요인이었다
점검 배경에는 통계가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에서 여름철(7∼8월) 냉방기기 과열 등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 화재는 전체 2만9천651건 중 38.8%인 1만1천517건으로 가장 높았다.
대구의 증가 폭도 가팔랐다. 지난해 발생한 냉방기기 화재가 26건으로, 13건이던 2021년보다 2배 늘었다.
소방 관계자는 “장시간 집을 비울 때 누전이나 가스 누출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냉방기기를 작동하기 전에는 에어컨 실외기 주변 청소 등도 필수”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