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셀러브리티》는 2023년 6월 30일 공개된 12부작 한국 드라마다. 집안이 몰락한 뒤 방문 화장품 판매원으로 일하던 서아리(박규영)가 온라인 셀럽 모임 ‘가빈회’에 들어가 소셜미디어 스타로 떠오른 뒤, 그 세계의 욕망과 비밀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팔로워 수가 돈과 권력이 되는 무대
작품의 배경은 온라인 인기가 곧 수입이자 힘이 되는 서울의 인플루언서 사회다. 신흥 계층으로 떠오른 셀럽들은 팔로워를 늘리고 영향력을 키우는 데 매달린다. 공개 계정에서는 서로 절친한 사이처럼 보이지만, 뒤에서는 지위와 관심을 두고 다툰다. 팔로워를 돈 주고 사서 일반인이 진짜 유명인으로 믿게 만드는 관행, 가짜 명품을 진품처럼 홍보하는 일, 형편과 다른 호화로운 이미지 연출도 이야기의 재료가 된다. 공식 문구는 “나를 죽인 살인자는 나의 팔로워다”이다. 장르는 드라마·미스터리로 분류되며, 영어 위키백과는 스릴러로 소개한다.
서아리는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가업이 무너지면서 집안 재산을 잃은 인물이다. 화장품을 들고 집집마다 다니던 그는 고교 시절 알던 오민혜를 우연히 다시 만난다. 이미 성공한 인플루언서가 된 민혜는 아리가 여전히 부유하다고 여기고 그를 가빈회 모임에 데려간다. 아리는 처음에는 구성원들의 겉치레에 불편해하지만, 솔직한 태도로 홍보 업계 임원 주승혁, 정치인 집안 상속녀 윤시현, 화장품 회사 대표 한준경의 눈에 띈다. 이들의 권유로 아리는 자기 계정을 키우기 시작하고, 가빈회 문화에 공개적으로 맞선다.
익명 인스타그램 계정 ‘_bbbfamous’는 아리에게 가빈회 구성원들의 사생활과 약점을 몰래 알려준다. 아리는 이 정보를 폭로하지 않고 인플루언서 서열 안에서 움직이는 데 활용하며, 기성 셀럽과 겨룰 만큼 빠르게 인기를 얻는다. 그만큼 가빈회 안의 시기와 적대도 커진다. 화해를 명분으로 가빈회가 마련한 나이트클럽 모임에 나간 아리는 모르는 사이 마약 파티 한가운데 놓이고, 클럽 직원이 과다 복용으로 숨지자 변호사 진태전이 사건을 은밀히 덮는다. 마약 사용을 몰랐던 아리도 간접적으로 엮여 침묵을 강요받는다.
몰락과 반전, 익명 계정의 정체
아리가 한준경과 자기 브랜드를 만들며 영향력을 넓히자, 오민혜 등은 아리를 깎아내릴 정보를 찾아 나선다. 아리의 상승을 돕던 ‘_bbbfamous’는 이번에는 민혜에게 정보를 넘기며 아리를 겨냥한 온라인 혐오 여론에 불을 붙인다. 나이트클럽 사건이 알려지면서 비난은 거세지고, 진태전은 추문을 막으려 극단적인 수단을 쓴다. 괴롭힘이 이어지고 사업이 실패하며 가까운 사람까지 스스로 목숨을 끊자, 아리도 같은 선택을 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실제로는 몸을 숨기고 ‘_bbbfamous’의 정체를 추적한다.
몇 달 뒤 아리의 모습을 한 정체불명의 라이브 방송이 인플루언서들의 부패와 감춰진 범죄를 폭로하면서 가빈회는 공황에 빠진다. 이 방송은 아리의 친구 윤정선과 IT 전문가가 딥페이크 기술로 만든 것으로, 아리를 끌어내려는 목적이었다. 이어 ‘_bbbfamous’의 운영자가 가빈회 구성원들을 드나들며 상대하던 마사지사 이은채로 드러난다. 인플루언서 세계에 집착하면서도 그 오만함을 증오한 그는 대화를 몰래 녹음하고 비밀을 모아, 처음엔 아리를 띄웠다가 나중엔 추락을 설계했다. 결국 가빈회를 둘러싼 부패가 드러나 힘 있는 인물 여럿이 망신을 당한다. 아리는 다시 셀럽으로 돌아오라는 권유를 받지만, 온라인 유명세의 세계는 예측할 수 없고 해롭다고 판단해 거절한다.
제작진과 출연진
스튜디오드래곤과 김종학프로덕션이 만든 1시즌 12부작이다. 연출은 《황진이》(공동연출), 《응급남녀》, 《공항 가는 길》, 《시카고 타자기》, 《마더》, 《악의 꽃》 등을 맡았던 김철규가, 극본은 《허준》(공동집필), 《이산》, 《동이》, 《마의》, 《화정》, 《해치》 등을 쓴 김이영이 담당했다. 촬영은 2021년 12월 시작됐고, 2022년 5월 박규영·강민혁·이청아·이동건·전효성의 출연과 함께 제작이 확정됐다.
박규영이 서아리를 연기한다. 강민혁은 아리에게 관심을 갖다 연인이 되는 재벌가 후계자이자 화장품 회사 대표 한준경을 맡았다. 이청아의 윤시현은 소셜미디어를 하지 않는 가빈회의 핵심 인물로, 진태전의 아내이자 한준경의 옛 약혼녀다. 이동건은 법무법인 태강 대표로 권력과 비밀을 지키려는 진태전을, 전효성은 아리의 옛 동창이자 가빈회 소속 인플루언서 오민혜를 연기한다.
가빈회 구성원으로는 진태전의 여동생으로 집안 배경에 기대 브랜드 협업을 따내는 진채희(한재인), 결혼 생활의 경제적 한계에도 호화로운 이미지를 지키는 안젤라(한으뜸), 가짜 명품을 진품처럼 홍보하는 지나(김시현), 오민혜와 가까운 한유랑(정유민)이 나온다. 한유랑의 남편인 성형외과 의사 김민찬은 황동주가 맡았다. 한다감은 가빈회에서 밀려난 옛 구성원 왕로라를, 진소연은 몰락한 인플루언서 비니맘(1~2·9회)을 연기한다.
아리 곁에는 어머니 이현옥 역의 남기애, 친구 윤정선 역의 박예니, IT 전문가인 남동생 서두성 역의 이정준, 아버지 회사의 옛 직원 박경배 역의 엄효섭이 있다. 문태유는 주승혁, 서현우는 장현수 형사, 김노진은 마사지사 이은채를 맡았다. 이 밖에 양혜진(준경 모), 정욱진(오민혜의 남편), 오륭(지호원), 최영우(진태전 밑에서 일하는 아라곤 클럽 사장 황용태), 김성식(안재훈), 조이행(준경 비서), 최의돈(태전 비서), 김수오(형사)가 출연한다.
특별출연진도 많다. 이준호는 12회에 청소 용역업체 직원으로 나오고, 우기는 8~9회에 중국의 유명 인플루언서 장웨이를 연기한다. 정유미는 동대문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매장 베스타룸의 대표 황유리를, 설인아는 가빈회와 얽힌 배우 송연우(4회)를, 정유진은 유명 런웨이 모델 최봄(7~8회)을 맡았다. 박재민은 본인 역으로 등장하며 이향원, 이상윤·데이비드 리 맥기니스·송경아·홍지윤·윤보라·이혜성 등도 특별출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유민과 황동주는 2021년 KBS2 일일 드라마 《빨강구두》 이후 2년 만에 이 작품에서 다시 만났다.
평가와 수상 기록
로튼토마토에서는 평론가 리뷰 5건 가운데 80%가 긍정 평가로 집계됐고, 평균 평점은 10점 만점에 6.4점이다. TMDb에는 이용자 평가 165건을 기준으로 10점 만점에 7.8점이 기록돼 있다. 출연진 가운데 한유랑 역의 정유민은 2023년 제14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에서 여자 핫 스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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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위키백과 「셀러브리티 (드라마)」 — 위키백과 기여자, CC BY-SA 4.0
- 셀러브리티 (TMDb)
- Wikipedia 「Celebrity (South Korean TV series)」 (Wikipedia contributors, CC BY-SA 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