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신임 부총재에 권민수 부총재보 임명

한국은행, 신임 부총재에 권민수 부총재보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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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신임 부총재에 권민수(56) 국제금융·협력 담당 부총재보가 임명됐다고 한은이 20일 밝혔다. 이날 임기가 끝나는 유상대 부총재의 후임이다. 임기는 21일부터 2029년 8월 20일까지 3년이다.

차관급인 한은 부총재는 총재가 추천해 대통령이 임명하며, 당연직 금융통화위원을 겸한다. 권 부총재는 27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부터 위원으로 참석한다.

외환시장팀장·외자운용원장 지낸 ‘국제통’

서울 출신인 권 부총재는 휘문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한은에 입행했다. 재직 중 미국 예일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국제국 외환시장팀장, 외자운용원 외자기획부장과 원장 등을 지내 한은 내 대표적인 ‘국제통’으로 꼽힌다. 2024년 5월 부총재보로 임명된 뒤 외환시장 안정 조치 등을 맡았고, 국제결제은행(BIS)·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에서 활동했다.

한은은 “우리나라 외환시장과 외화자산 운용에 관한 풍부한 지식과 더불어 오랜 기간 쌓아온 국내 금융기관, 글로벌 대형 투자자, 국제기구와의 폭넓은 네트워크 등을 통해 국제금융사회에서 한국의 입장을 대변하고 위상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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