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관광 산업 활성화 위한 대규모 정책 발표

정부가 2025년 9월 25일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포괄적인 정책 패키지를 발표했다. 이번 정책은 코로나19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관광 산업을 더욱 강화하고, 한국을 아시아의 주요 관광 허브로 만들기 위한 전략적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2030년까지 연간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는 “K-Tourism 2030” 비전을 공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방 관광지 인프라 개선, 디지털 관광 플랫폼 구축, 그리고 한류 콘텐츠와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 등이 포함되어 있다.

지방 관광 활성화 전략

정부는 특히 수도권에 집중된 관광객을 지방으로 분산시키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강원도, 제주도, 부산 등 주요 관광지역에 대한 교통 인프라를 개선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지방 공항 활성화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직접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와 함께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템플스테이, 한옥 숙박 시설 확충 등을 통해 한국만의 독특한 관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러한 정책을 통해 관광 산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 혁신과 지속가능한 관광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관광도 이번 정책의 핵심 축이다. AI 기반 맞춤형 여행 추천 서비스, AR/VR을 활용한 가상 관광 콘텐츠, 그리고 모바일 통합 관광 앱 개발 등이 계획되어 있다.

또한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에코 투어리즘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관광 산업의 성장과 환경 보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