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디아즈, 외인 최다 49호 홈런… 시즌 150타점 달성

삼성 디아즈, 외인 최다 49호 홈런… 시즌 150타점 달성

삼성 라이온즈의 호세 디아즈가 2025년 9월 25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시즌 49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는 KBO 리그 외국인 선수 단일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이다.

디아즈는 이날 3회 한화 선발 류현진을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이로써 시즌 타점도 150개를 돌파하며 타격 2관왕 달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 타율도 0.342로 수위 타자 경쟁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역대급 시즌 기록

디아즈의 49홈런은 2000년 삼성 리 스티븐스의 48호를 넘어선 외국인 선수 최다 기록이다. 시즌이 아직 남아있어 50홈런 고지 돌파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 KBO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홈런인 이승엽의 56호에도 근접하고 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디아즈는 정말 특별한 선수”라며 “파워뿐만 아니라 컨택 능력도 뛰어나 완성형 타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극찬했다.

MVP 경쟁 선두

디아즈는 올 시즌 MVP 수상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홈런, 타점, 타율 모든 부문에서 리그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으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야구 팬들은 “디아즈의 활약은 KBO 리그 수준이 높아졌다는 증거”라며 “메이저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할 실력”이라고 평가했다. 디아즈는 남은 경기에서 50홈런과 타격 3관왕에 도전한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