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FIFA 랭킹 22위 확정, 2026 월드컵 조 추첨 포트2 유리

한국 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를 확정하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에서 포트2에 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는 월드컵 조 편성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됨을 의미한다.

FIFA 랭킹 22위의 의미

FIFA는 2025년 11월 최신 랭킹을 발표하며 한국을 22위로 평가했다. 이는 아시아 국가 중 일본(19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한국은 최근 A매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랭킹 포인트를 꾸준히 축적해왔다.

포트2 배정은 조 추첨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포트1에는 개최국과 FIFA 랭킹 상위 7개국이 배정되며, 포트2 팀들은 포트1 강호들과 같은 조에 편성되지만 포트3, 포트4의 상대적으로 약한 팀들을 상대하게 된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개국 공동 개최로 진행되며, 역사상 처음으로 48개국이 참가하는 대회다. 한국은 아시아 예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포트2 배정은 우리 축구의 성장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조 추첨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16강 이상 진출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FIFA 랭킹은 팀의 객관적인 전력을 보여준다”며 “2026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축구 전문가들은 한국이 포트2에 배정될 경우 16강 진출 가능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과거 월드컵 역사를 보면 포트2 팀들의 16강 진출률이 70%를 넘는다.

팬들은 2026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이후 한국 축구는 세계 무대에서 꾸준히 경쟁력을 유지해왔으며, 2026년에는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