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한국프레스센터서 개원 30주년 기념식 개최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한국프레스센터서 개원 30주년 기념식 개최

연합뉴스에 따르면 건국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은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원 30주년 기념식을 열고, 원종필 총장과 이자연 언론홍보대학원 동문회장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0년의 미디어 교육 여정을 돌아봤다.

1995년 설립된 이 대학원은 지금까지 누적 650여 명의 동문을 배출했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학교 기념식이라기보다, 한국 사회에서 언론·홍보·미디어 전문 교육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압축해 보여주는 장면으로 읽힌다.

김동규 건국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장은 “앞으로의 30년에도 시대의 변화를 선도하면서 이론과 실무, 기술과 인문학적 소양을 두루 갖춘 창의적인 미디어 전문가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한국의 미디어 교육이 더 이상 기사 작성이나 홍보 실무만을 가르치는 영역에 머물지 않고, 기술과 사회 이해를 함께 요구받는 단계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30년의 장면

25일 기념식이 열린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는 한국 언론계와 미디어 산업을 상징적으로 연결하는 공간이다. 건국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이 이곳에서 개원 30주년을 기념했다는 사실은 행사 자체에 사회적 의미를 더한다.

참석자는 원종필 건국대학교 총장, 이자연 언론홍보대학원 동문회장 등 130여 명으로 전해졌다. 대학 관계자와 동문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행사는 한 교육기관의 연혁을 확인하는 자리인 동시에, 한국 사회에서 미디어 전문 인력이 어떤 방식으로 축적돼 왔는지 확인하는 자리였다.

건국대학교는 서울에 위치한 주요 사립대학 가운데 하나이며, 언론홍보대학원은 언론, 홍보,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전문 인력을 길러 온 대학원 과정이다. 한국의 대학원 교육이 학문 연구뿐 아니라 직업 현장과 직접 연결되는 실무형 교육을 강조해 왔다는 점에서, 이번 30주년은 사회 카테고리의 일상적이면서도 중요한 변화로 볼 수 있다.

1995년 설립, 650여 명 동문의 의미

건국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은 1995년 설립됐다. 30년이라는 시간은 한국 사회의 미디어 환경이 크게 바뀐 기간과 겹친다. 종이신문과 방송 중심의 정보 유통에서 디지털 플랫폼과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중심이 되는 흐름까지, 미디어를 둘러싼 사회적 조건은 계속 달라졌다.

이 대학원이 누적 650여 명의 동문을 배출했다는 점은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한 교육기관에서 배출된 동문은 각자의 직업 현장으로 흩어져 언론, 홍보, 공공 커뮤니케이션, 콘텐츠 기획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적 메시지를 만들고 전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다만 이 숫자는 특정 산업 전체의 규모를 설명하는 통계가 아니라, 해당 대학원이 30년 동안 축적해 온 교육의 결과를 보여주는 자료로 이해해야 한다. 한국 사회에서 전문대학원이 갖는 가치는 대규모 양적 성장보다, 변화하는 현장에 대응할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와 교육 경험의 축적에서 더 분명하게 드러난다.

미디어 교육의 중심이 넓어지고 있다

김동규 대학원장이 언급한 핵심어는 이론, 실무, 기술, 인문학적 소양이다. 이 네 가지를 함께 제시했다는 점은 오늘날 미디어 전문가에게 요구되는 능력이 한 방향으로만 설명되기 어렵다는 현실을 반영한다.

이론은 사회와 커뮤니케이션을 이해하는 틀을 제공하고, 실무는 현장에서 메시지를 설계하고 전달하는 능력과 연결된다. 기술은 변화하는 매체 환경을 다루기 위한 기반이며, 인문학적 소양은 메시지가 사람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성찰하게 하는 요소로 평가된다.

이날 발언은 앞으로의 교육 방향에 대한 의지를 담고 있지만, 동시에 한국 미디어 교육이 마주한 과제를 보여준다. 빠르게 바뀌는 플랫폼 환경 속에서 전문가는 도구를 다루는 데 그치지 않고, 그 도구가 만들어내는 사회적 관계와 책임까지 이해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언론과 홍보 사이, 한국 사회의 소통 인프라

언론홍보대학원이라는 이름은 두 영역을 함께 품고 있다. 언론은 공적 정보를 전달하고 사회적 의제를 형성하는 역할과 관련되고, 홍보는 기관이나 조직의 메시지를 시민과 소비자에게 설명하는 역할과 맞닿아 있다.

두 영역은 서로 다른 목적과 규범을 갖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모두 정확한 정보 전달과 신뢰 형성을 필요로 한다. 특히 한국처럼 정보 소비 속도가 빠른 사회에서는 메시지가 생산되고 확산되는 과정에 대한 전문적 이해가 더욱 중요해진다.

이번 기념식은 특정 정책 발표나 산업 계약처럼 즉각적인 파급력을 가진 사건은 아니다. 그러나 사회의 정보 질서를 떠받치는 교육기관이 30년의 시간을 기념했다는 점에서, 한국 사회가 커뮤니케이션 전문성을 어떻게 제도화해 왔는지 보여주는 조용한 장면으로 평가된다.

동문 네트워크가 만드는 일상의 영향

이자연 언론홍보대학원 동문회장이 참석했다는 사실은 이번 행사가 재학생이나 학교 관계자만의 행사가 아니라 동문 공동체의 행사였음을 보여준다. 전문대학원에서 동문 네트워크는 교육 이후에도 현장 경험과 직업적 관계를 이어주는 중요한 기반으로 작동한다.

650여 명의 동문은 단일한 직군을 뜻하지 않는다. 기사 본문은 이들이 어느 분야에서 일하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언론홍보대학원의 성격상 이들이 배운 지식과 경험은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현장과 연결될 수 있다.

이 지점에서 이번 기념식은 한국 도시 문화의 한 단면으로도 읽힌다. 서울의 대학, 언론 관련 공간, 동문 공동체가 만나는 장면은 한국 사회가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만들고, 그 전문성이 다시 일상 속 정보 환경으로 돌아가는 순환 구조를 보여준다.

글로벌 독자가 주목할 한국의 미디어 교육

한국은 K-콘텐츠, 도시 문화, 디지털 플랫폼 이용 등으로 세계 독자에게 익숙한 나라가 됐다. 그러나 콘텐츠가 세계로 확산되는 배경에는 이를 기획하고 설명하며 사회적 맥락과 연결하는 미디어 전문 인력이 있다.

건국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의 30주년은 화려한 문화 이벤트는 아니지만, 한국의 콘텐츠와 공공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교육 기반을 엿볼 수 있는 사례다. 글로벌 독자에게는 한국의 미디어 현상이 갑자기 등장한 유행이 아니라, 교육기관과 현장 인력이 오랜 시간 쌓아 온 결과라는 점을 이해하게 하는 단서가 된다.

특히 김동규 대학원장이 밝힌 “이론과 실무, 기술과 인문학적 소양”의 결합은 자동 번역으로 세계에 전달되는 한국 뉴스 환경과도 맞닿아 있다. 언어가 달라져도 정보의 맥락, 신뢰, 사회적 책임은 여전히 중요하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30년을 말한 이유

기념식에서 나온 “앞으로의 30년”이라는 표현은 단순한 축하 문구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디어 교육이 과거의 성취를 보존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계속 달라지는 사회적 요구에 맞춰 스스로를 갱신해야 한다는 인식을 담고 있다.

다만 이날 행사에서 구체적인 새 과정 개설, 제도 변경, 별도 사업 추진 등이 발표됐다는 내용은 제공된 자료에 없다. 따라서 이번 기사의 핵심은 확정되지 않은 미래 계획이 아니라, 30주년 기념식에서 확인된 교육 방향과 그 사회적 의미에 있다.

한국의 일상은 빠른 정보 흐름과 촘촘한 교육 네트워크 위에서 움직인다. 건국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의 30주년은 세계 독자에게 한국의 미디어 문화가 콘텐츠의 표면뿐 아니라, 사람을 길러내는 교육 현장과 동문 공동체 속에서 만들어진다는 점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사회적 장면이다.

출처

· 정근식 "교권침해 때 교육청이 '보험사' 역할…법 개정 검토" (연합뉴스)

· 경찰에 침뱉은 잠실개표소 여성 시위자 구속…"도주·재범 우려" (연합뉴스)

· 투표소건물 지하주차장에 불지른 30대 남성 구속송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