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나나 자택 흉기 강도 침입 사건, 부상 입어 충격
배우이자 전 애프터스쿨 멤버 나나가 자택에 침입한 흉기 강도에게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해 연예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즉각 수사에 착수해 용의자를 검거했으며, 나나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건 경위
사건은 2025년 11월 23일 새벽 서울 강남구 소재 나나의 자택에서 발생했다. 흉기를 든 남성이 집에 침입했고, 나나가 저항하는 과정에서 팔과 손에 자상을 입었다. 나나는 즉시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범인이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범인은 30대 남성으로 나나의 팬을 자처하며 수개월 전부터 스토킹 행위를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나나와 개인적인 관계를 맺고 싶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연예인 안전 문제 대두
이번 사건은 연예인의 개인 정보 보호와 안전 문제를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연예인들은 공인이라는 이유로 사생활 침해와 스토킹에 무방비하게 노출되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나나의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긴급 성명을 발표하고 “아티스트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겠다”며 “법적 조치를 강력히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또한 경호 시스템을 강화하고 아티스트 자택 주변 보안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연예기획사협회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연예인 보호를 위한 제도적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협회 관계자는 “스토킹 처벌법이 강화됐지만 여전히 허점이 많다”며 “연예인 개인정보 보호와 스토커 처벌 강화를 위한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나나는 현재 안정을 찾았으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과 연예계 동료들은 SNS를 통해 빠른 쾌유를 바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경찰은 범인을 주거침입, 상해, 스토킹 혐의로 구속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