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아틀레티코 데뷔전서 데뷔골 기록

이강인 아틀레티코 데뷔전서 데뷔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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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새 둥지를 튼 이강인이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말라가와의 2026-2027시즌 라리가 1라운드에서 후반 25분 아틀레티코의 선제골을 넣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강인은 후반 13분 투입된 지 12분 만에 골 맛을 봤다. 다비드 한츠코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세 시즌을 뛴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떠나 이달 아틀레티코로 이적한 뒤 홈 팬들 앞에서 치른 공식 데뷔전에서 넣은 데뷔골이다.

입단식에서 밝힌 목표는 우승

이강인은 18일 같은 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입단식에서 “우승을 향한 야망과 열정을 갖고 이곳에 왔다”고 말했다. 그는 2031년 6월까지 계약했으며,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먼저 새 소속팀 유니폼을 입었다.

이강인은 “이 구단이 얼마나 위대한지 알고 있었다”며 “구단에서 연락이 왔을 때부터 우승하기 위해 이곳에 오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팬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도록 매일 최선을 다해 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코케는 내가 이곳과 계약하기로 마음먹은 가장 큰 이유 가운데 하나”라며 “직접 연락을 해왔다. 지금도 매일 그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에 대해서는 “이전 팀들과 비교해 가장 놀랐던 것은 감독의 엄청난 열정이었다”며 “훈련 강도는 굉장히 높지만 팀 특유의 분위기 덕분에 즐겁게 훈련하고 있다”고 했다.

그리에즈만이 달던 등번호 7번

이강인은 과거 앙투안 그리에즈만이 달았던 등번호 7번을 받았다. 그는 “나의 유일한 목표는 팀을 돕는 것”이라며 “이 유니폼을 입는 마지막 날까지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강인은 병역 특례에 따른 병무청 행정 절차 때문에 선수단 합류가 늦어져 프리시즌 훈련을 온전히 소화하지 못했다. 아틀레티코는 새 시즌을 앞두고 이강인을 비롯해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모르텐 율만,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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