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 : 파이터즈’ 제작발표회 개최…댄스 크루 간 치열한 경쟁 예고

'스우파 : 파이터즈' 제작발표회 개최...댄스 크루 간 치열한 경쟁 예고

‘스우파 : 파이터즈’ 제작발표회 개최…댄스 크루 간 치열한 경쟁 예고

Mnet의 인기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의 새 시즌 ‘스우파 : 파이터즈(Street Woman Fighter : Fighters)’가 2025년 9월 27일 서울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즌은 역대 시즌 우승 크루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강자를 가리는 ‘챔피언스 리그’ 형식으로 진행된다. 시즌1 우승팀 홀리뱅(HolyBang), 시즌2 우승팀 잼 리퍼블릭(Jam Republic), 그리고 새롭게 초대된 해외 정상급 크루 3팀이 출연한다.

글로벌 댄스 크루 총출동

이번 시즌의 가장 큰 볼거리는 세계적 댄스 크루들의 대결이다. 한국 대표로는 홀리뱅의 허니제이, 잼 리퍼블릭의 키르스텐 도다슨(Kirsten Dodgen)이 각각 리더로 참전한다. 해외 크루로는 미국의 ‘리얼 시스터스(Real Sisters)’, 프랑스의 ‘라 마피아(La Mafia)’, 일본의 ‘하쿠나 마타타(Hakuna Matata)’가 출격한다. 리얼 시스터스는 미국 힙합 댄스 씬을 대표하는 크루로, 비욘세와 드레이크의 뮤직비디오 안무를 담당한 경력이 있다. 라 마피아는 유럽 하우스 댄스의 최강자로 꼽히며, 파리 올림픽 개막식 공연에도 참여했다. 하쿠나 마타타는 일본 스트릿 댄스 챔피언십 3연패를 달성한 전설적 팀이다.

역대급 경쟁 구도와 프로그램 포맷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포맷에 따르면, 6개 팀은 매주 다른 주제의 미션을 수행하며 경쟁한다. 1차 미션은 ‘자국 전통 춤과 현대 스트릿 댄스의 융합’이며, 이후 힙합, 팝핑, 하우스 등 장르별 미션이 이어진다. 심사는 글로벌 댄서 30명과 시청자 투표를 합산해 진행되며, 매회 최하위 팀은 탈락한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상금 3억 원과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월드 오브 댄스(World of Dance)’ 챔피언십 초청권이 주어진다. 홀리뱅 리더 허니제이는 “시즌1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지만, 이번에는 세계 최고 크루들과 겨루는 만큼 긴장된다”며 “한국 댄스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잼 리퍼블릭 리더 키르스텐은 “글로벌 크루로서 한국 프로그램에 다시 출연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우리만의 색깔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이번 시즌의 의미를 강조했다. 김태호 PD는 “스우파가 단순히 한국의 프로그램을 넘어 글로벌 댄스 문화의 축제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시즌은 그 정점을 찍는 시즌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실제로 스우파는 전 세계 190개국에 방영되며 K-댄스 열풍을 일으켰고, 시즌1의 ‘해이 마마(Hey Mama)’ 챌린지는 틱톡에서 50억 뷰를 돌파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시즌이 역대 최고 화제성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첫 방송은 10월 5일 금요일 밤 10시이며, Mnet과 TVING을 통해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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