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신보 ATE 220만 장 판매, 더블 밀리언셀러 달성

스트레이 키즈 신보 ‘ATE’ 220만 장 판매, 더블 밀리언셀러 달성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신작 미니앨범 ‘ATE’로 발매 첫 주 220만 장 판매를 기록하며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한터차트 집계 결과, ‘ATE’는 2025년 11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정확히 220만 8천 장이 팔려나가며 스트레이 키즈의 역대 최고 초동 판매량을 경신했다. 이는 K팝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밀리언셀러를 돌파한 사례 중 하나로 기록됐다.

빌보드 200 7연속 1위, K팝 신기록 수립

국내 성적뿐만 아니라 글로벌 차트에서도 압도적 성과를 거뒀다. ‘ATE’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7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K팝 그룹 최초로 7연속 정상 등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이는 BTS의 6연속 기록을 넘어서는 것이며, 스트레이 키즈가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명실상부한 톱티어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음을 증명한다.

빌보드는 스트레이 키즈의 성과에 대해 “압도적인 팬덤 파워와 독창적인 음악 색깔이 결합된 결과”라며 “특히 북미 시장에서 앨범 구매와 스트리밍 양쪽에서 고른 성과를 보인 점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타이틀곡 ‘Chk Chk Boom’은 스포티파이에서 발매 일주일 만에 1억 스트리밍을 돌파했으며,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2억 뷰를 넘어섰다.

JYP 엔터테인먼트 최대 수익원으로 부상

스트레이 키즈의 글로벌 성공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실적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JYP는 2025년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520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스트레이 키즈의 앨범 판매와 월드투어 수익에서 발생했다. 증권가에서는 스트레이 키즈가 향후 3년간 JYP의 핵심 수익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프로듀싱 능력을 갖춘 아티스트로, 음악적 정체성이 명확하고 팬들과의 소통도 탁월하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그룹”이라고 평가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12월부터 2026년 상반기까지 북미, 유럽, 아시아를 아우르는 대규모 월드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며, 각 도시에서 경기장급 공연장을 매진시키며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K팝 산업 전문가들은 스트레이 키즈의 성공이 한국 음악 산업의 다양성을 입증하는 사례라고 평가한다. 대중음악 평론가는 “BTS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K팝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지만, 스트레이 키즈가 독자적인 음악 세계와 팬덤을 구축하며 그러한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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