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LAFC전 멀티골 활약,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 2-2 무승부

손흥민이 MLS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을 구했다. 2025년 11월 23일 LA 갤럭시와 LAFC의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으며, 손흥민의 활약이 경기의 하이라이트였다.

손흥민의 압도적 활약

손흥민은 전반 15분 페널티 킥을 성공시켜 LA 갤럭시의 선제골을 만들었다. 후반 들어 LAFC가 두 골을 연속으로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지만, 손흥민은 후반 42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의 패배를 막았다.

손흥민의 두 번째 골은 페널티 박스 밖에서 강력한 왼발 슛으로 터진 것으로, MLS 플레이오프 최고의 골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로써 손흥민은 MLS 이적 후 플레이오프에서만 5골을 기록하며 골잡이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플레이오프 향방

이번 무승부로 LA 갤럭시와 LAFC의 시리즈는 1승 1무가 됐으며, 다음 경기에서 최종 승자가 가려질 예정이다. 승자는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해 MLS컵을 향한 여정을 이어간다.

LA 갤럭시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빅 게임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선수”라며 “그의 리더십과 골 결정력이 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칭찬했다.

손흥민은 2025년 시즌 MLS로 이적한 후 정규시즌에서 18골 12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며 MLS컵 우승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국 팬들은 손흥민의 활약에 열광하고 있다. SNS에는 “손세이셔널”, “손황제”라는 칭찬이 쏟아지고 있으며, MLS 중계 시청률도 크게 상승하고 있다. 손흥민은 MLS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며 한국 축구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