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차범근 넘어 A매치 최다 출전 기록 경신 눈앞… 브라질전 앞두고 높아지는 기대

2025년 10월 4일, 한국 스포츠계는 다가오는 브라질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손흥민 대표팀 주장이 오는 10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브라질전에 출전할 경우, 차범근 전 감독이 보유한 한국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을 새롭게 쓰게 되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손흥민은 지난 멕시코전 출전으로 개인 통산 A매치 136경기를 기록하며 차범근 전 감독 및 홍명보 현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제 브라질전에서 단 한 경기만 더 출전하면 단독 1위로 올라서게 되는 것이다. 이는 한국 축구 역사에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네이마르 불참으로 빛 바랜 드림 매치

당초 많은 축구팬들이 기대했던 손흥민과 네이마르의 맞대결은 불발됐다. 브라질축구협회가 발표한 10월 A매치 26명 명단에 네이마르의 이름은 없었다. 산투스로 복귀한 네이마르는 잦은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최근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연이어 제외되고 있는 상황이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대표팀은 대신 비니시우스 주니어, 히샬리송 등 프리미어리그와 라리가에서 활약 중인 스타 선수들을 발탁했다. 이들과의 대결도 손흥민에게는 의미 있는 도전이 될 것이다.

8전 1승 7패, 브라질을 향한 한국의 도전

한국 대표팀의 브라질 상대 전적은 8전 1승 7패로 열세다. 양팀이 최근 맞붙은 것은 2022년 12월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으로, 당시 한국은 1-4로 패배했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이번 평가전을 통해 새로운 전술과 선수 조합을 시험하며 내년 월드컵 예선을 준비할 계획이다.

브라질전 이후 한국 대표팀은 10월 14일 파라과이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 두 경기는 한국 대표팀이 2026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을 앞두고 전력을 점검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KBO 리그도 시즌 막바지 열전

축구 외에 한국 야구계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KBO 리그는 정규시즌 막바지를 맞아 순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10월 4일 기준으로 KT와 한화는 5위 다툼을 벌이고 있으며, NC는 다음 날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LG 트윈스는 2026 시즌을 준비하며 11명의 신인 선수와 계약을 완료했다. 특히 양우진 선수는 2억 5천만 원이라는 계약금을 받으며 팀의 미래를 이끌 핵심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19세의 젊은 유격수는 이범호 감독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며 차세대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해외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

메이저리그에서는 LA 다저스가 신시내티를 꺾고 디비전 시리즈(NLDS)에 진출했다. 무키 베츠가 4안타를 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 선수들이 뛰고 있는 다저스의 활약에 국내 팬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K리그에서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11위로 추락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4명의 주전 선수가 징계로 출전할 수 없는 상황에서 조기 우승을 노리는 전북 현대와 맞붙을 예정이어서 팀의 대응이 주목된다.

한편, 포츠머스에서 활약 중인 양민혁은 BBC로부터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으며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해외 무대에서 성장하고 있는 한국 유망주들의 활약은 한국 축구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

10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한국과 브라질의 대결은 손흥민의 역사적인 기록 경신과 함께 한국 축구의 현 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이다. 브라질이라는 세계 최강 팀을 상대로 한국 대표팀이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그리고 손흥민이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전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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