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AI 예측모델로 학교안전지원시스템 전국 확대…맞춤형 안전교육 실시

학교 안전교육 AI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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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지난해 12월 9일 발표한 '제4차 학교안전사고 예방 기본계획(2025~2027)'에 따라, 인공지능(AI) 기반 예측모델을 활용한 학교안전지원시스템이 2025년 1월부터 전국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가동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과거 사고 통계와 학교급, 학교 유형 및 규모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사고 유형을 예측하고, 이에 맞는 안전 관리 및 안전교육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학교는 학교안전지원시스템에 접속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사고 유형'과 '예측 사고별 안전 관리 및 안전교육 방안'을 제안받을 수 있으며, 이를 학교 교육계획 수립 단계부터 반영해 체계적인 안전 관리를 추진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교육부가 앞서 추진한 제3차 학교안전사고 예방 기본계획(2022~2024) 기간 중 구축한 학교안전업무 통합 시스템을 고도화한 것으로, 단순한 사고 통계 집계를 넘어 예측과 대응까지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학생 개인별 안전역량 진단…맞춤형 교육으로 전환

제4차 계획의 핵심 중 하나는 학생안전 자가진단 체계다. 학생 개인별 안전역량을 진단하고, 그 결과에 따라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기존에 학년별로 일률적으로 이뤄지던 안전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개개인의 안전 인식과 대응 능력 수준에 맞춰 교육 내용과 방식을 달리 적용하겠다는 취지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학생 참여형 안전교육과 훈련을 2027년까지 1,000개 학교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재난·사고 상황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도서벽지·다문화·장애 학생 등 안전 취약계층 지원 확대

이번 계획에서는 안전교육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계층에 대한 지원도 강화됐다. 교육부는 도서벽지와 농산어촌 지역 학생을 위해 현장 방문 체험교육을 운영하고, 다문화·장애 학생을 위해서는 장애학생 맞춤형 이동 차량을 활용한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지역과 여건에 따른 안전교육 격차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전진석 교육부 교육자치협력안전국장은 "신종 재난·사고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학교와 학교 구성원의 안전역량을 높여 안전한 학교가 구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3차 계획 성과 위에 구축…3년간 단계적 확대

교육부는 앞선 제3차 기본계획(2022~2024) 기간 학교안전업무 통합 시스템 구축, 어린이 재난훈련 프로그램 확대, 학교안전매핑 활동 실시 등의 성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제4차 계획은 이 같은 기반 위에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기반 안전관리, 현장중심의 안전교육, 지속가능한 학교안전망 구축 등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학교안전지원시스템은 2025년 1월 개통 이후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교육부는 2027년까지 3년간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학생 참여형 안전교육 대상 학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예측 모델의 정확도와 현장 적용성은 운영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점검·보완될 예정이며, 교육부는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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