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해린·혜인 어도어 복귀 의사 밝혀, 그룹 활동 재개 기대
걸그룹 뉴진스의 멤버 해린과 혜인이 소속사 어도어로 복귀해 활동을 재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난 몇 달간 계약 분쟁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두 멤버의 복귀 결정으로 뉴진스의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계약 분쟁 해결 과정
해린과 혜인은 2025년 초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며 어도어와의 법적 분쟁에 돌입했었다. 두 멤버 측은 소속사의 부당한 처우와 수익 배분 문제를 제기했으며, 이에 어도어는 계약 조건 재협상에 나섰다.
양측은 수개월간의 협상 끝에 합의점을 찾았다. 어도어 관계자는 “멤버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계약 조건을 개선했다”며 “앞으로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완전체 컴백 일정
해린과 혜인의 복귀로 뉴진스는 2026년 상반기 완전체 컴백을 목표로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룹은 신곡 작업과 안무 연습을 병행하며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뉴진스는 2022년 데뷔 이후 “디토”, “하입보이”, “OMG” 등 연속 히트곡을 내며 4세대 걸그룹 중 최고의 인기를 누려왔다. 하지만 계약 분쟁으로 인한 활동 공백이 팬들의 아쉬움을 샀었다.
팬클럽 “버니즈”는 SNS를 통해 뜨거운 환영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 팬은 “오랜 기다림 끝에 다섯 멤버 모두가 함께하는 뉴진스를 다시 볼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며 “새 앨범을 손꼽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음악 업계 관계자는 “뉴진스의 완전체 컴백은 2026년 K팝 시장의 최대 이슈가 될 것”이라며 “해외 시장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뉴진스의 재결합은 K팝 산업에서 아티스트와 기획사 간의 상생 관계 모델을 제시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