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문 보안기업 파수가 혁신적인 AI 기반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에어 프라이버시(AI-R Privacy)’를 대법원에 공급했다고 9월 17일 발표했다. 이는 한국의 최고 사법부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개인정보보호 체계를 도입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파수의 AI-R Privacy는 최첨단 AI 기반 자연어 처리(NLP) 기술과 광학식 문자판독장치(OCR) 기술, 그리고 파수 자체 개발 딥러닝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개인정보보호 솔루션이다. 특히 트랜스포머 기술 기반의 언어 모델을 적용하여 복잡하고 미묘한 문장 구조에서도 정확한 맥락을 파악할 수 있는 것이 핵심 강점이다.
혁신적인 AI 기반 개인정보 탐지 및 보호 기술
기존의 단순한 패턴 매칭 방식을 뛰어넘은 AI-R Privacy는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은행 계좌, 신용카드 번호 등 다양한 유형의 개인정보를 지능적으로 검출하고 즉시 마스킹 처리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비정형 데이터인 PDF 파일, 이미지 파일, 다양한 문서 형태에 포함된 개인정보까지도 정확하게 식별하여 보호할 수 있는 것이 기술적 차별화 요소다.
대법원 관계자는 “급증하는 디지털 문서와 데이터베이스에서 개인정보를 완벽하게 보호하면서도 업무 효율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였다”며 “AI-R Privacy의 도입으로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개인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공공기관과 민간 부문 전반으로 확산되는 AI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파수의 AI-R Privacy는 대법원 공급을 계기로 공공기관, 주요 통신사, 금융기업 등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기존의 전통적인 개인정보보호 방식으로는 탐지가 어려웠던 서버 내 각종 비정형 데이터에 숨어있는 개인정보까지 체계적으로 보호할 수 있게 되면서, 개인정보보호법 준수와 데이터 보안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금융권에서는 고객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의 개인정보 노출 위험을 현저히 줄일 수 있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통신업계에서도 대규모 고객 데이터베이스 관리와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의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적극 도입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GS인증을 획득한 AI-R Privacy는 정부의 엄격한 품질 및 성능 기준을 만족한다는 공식 인증을 받았다. 이는 AI 기반 비정형 데이터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분야에서의 기술적 우수성과 신뢰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파수 관계자는 “AI-R Privacy의 대법원 공급은 우리의 AI 기술력과 개인정보보호 솔루션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금융, 의료, 통신 등 개인정보 처리가 중요한 모든 산업 분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개인정보보호법 강화와 GDPR 등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규제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파수와 같은 AI 기반 솔루션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한국 기업이 개발한 AI 기술이 국가 최고 기관인 대법원에서 인정받으면서, 국산 AI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도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