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부터 전국 이마트에서 수입 신선란 30구 기준 가격이 기존 5천890원에서 4천980원으로 내려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3차 여름철 농축산물 수급안정대책반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2억개 추가 수입분 가운데 이번 주 1천만개가 풀린다
정부가 2억개 추가 수입을 추진 중인 신선란은 이번 주에 이마트와 롯데마트, 제과협회 등에 약 1천만개가 공급된다. 이후에는 주당 2천만개 규모로 공급될 예정이다.
브라질산 신선란이 처음으로 통관됐다
브라질산 신선란은 국내 검역법에 따른 동물 검역과 식품 검사를 모두 통과해 합격 판정을 받고 이날부터 통관됐다. 브라질에서 신선란이 국내로 들어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특란 규격에 해당하는 A등급 백색란이다
규격으로 따지면 국내 가정에서 가장 널리 소비되는 특란(XL)에 해당하는 계란이다. 브라질 농축산부(MAPA)가 검증한 A등급 백색란으로 개당 무게가 61.42g 이상인 우수 규격 제품이라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설명했다.
aT는 신규 수입국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aT 이재욱 수급이사는 “앞으로도 신규 수입국을 적극 발굴해 안정적인 계란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에 힘쓰겠다”면서 “신선란 수입은 국내 양계 농가와 계란 수급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균형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축산물 할인 행사는 9월 2일까지 이어진다
농식품부는 계란을 비롯한 주요 농축산물의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 2일부터 오는 9월 2일까지 할인 지원에 참여하는 유통업체에서 농축산물 모든 품목에 대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농할 상품권은 11월까지 매달 2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고 국산 농축산물 소비를 늘리기 위해 30% 할인된 가격으로 발행하는 모바일 상품권 ‘농할 상품권’도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매달 200억원 규모로 나온다. 사용처인 가맹 대상은 전통시장 여부와 관계없이 국산 농축산물을 주로 취급하는 점포까지 확대돼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고 농식품부는 강조했다.
장마 이후 농산물 생육에는 문제가 없었다
회의에서는 장마 이후 생육과 수급 동향도 다뤘고, 정부가 추진 중인 ‘민생 물가 안정 및 서민 부담 경감 방안’의 이행 상황도 함께 살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산물은 최근 장마를 겪고도 생육 상황에 전반적으로 문제가 없었다.
다만 장마 이후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질 경우 병해충 발생이 늘 가능성이 있어,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영양제·약제 지원 등 생육 관리를 강화하고 산지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돼지고기와 닭고기 소매가격이 내렸다
축산물 가격은 가축 전염병 등의 영향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품목별 공급 여건은 점차 나아지고 있다는 것이 농식품부 설명이다. 돼지고기는 출하 장려금 확대로 도매시장 출하량이 늘면서 도매가격이 하락했고, 시차를 두고 소매가에도 반영될 전망이다. 닭고기도 육용종란 수입 등의 영향으로 공급 여건이 개선되면서 전주 대비 소매가격이 내렸다.
김종구 차관은 선제 대응을 강조했다
회의를 주재한 농식품부 김종구 차관은 “여름철에는 집중호우와 폭염 등 기상 여건에 따라 농축산물 수급 상황이 빠르게 변할 수 있는 만큼, 산지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신선란 공급 확대와 대규모 할인 행사 등 물가 안정 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해 실질적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