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손아섭 포함 선수 11명 재계약 불가 통보

두산, 손아섭 포함 선수 11명 재계약 불가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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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10월 19일 베테랑 외야수 손아섭(38)을 포함한 선수 11명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2007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손아섭이 방출 통보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산 선수단 정리와 방출 명단

두산은 같은 날 정재훈 신임 단장을 선임한 데 이어 선수단 정리 결과를 발표했다. 구단은 “투수 김명신 김지윤 박강민 장우진 이기석 백승우, 내야수 김민혁 이종혁 지강혁, 외야수 손아섭 양현진 등 총 11명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10월 14일 LG와 치른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 들었던 선수 가운데 이번 명단에 이름이 오른 사람은 손아섭이 유일하다. 지난 4월 한화 이글스에서 트레이드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지 6개월 만의 결별이다.

한화 이적 뒤 이어진 부진

손아섭은 NC 다이노스 시절까지만 해도 3할 타율을 유지했다. 전성기보다 파워가 줄고 코너 외야 수비를 맡기기 어렵다는 평가는 있었지만 타격 성적은 버텼다.

흐름이 꺾인 것은 세 번째 FA(자유계약선수)를 앞둔 지난해 한화로 트레이드된 뒤였다. 당시 정상을 노리던 한화에서 35경기에 나서 35안타를 쳤고, 타율 0.265와 OPS 0.689에 머물렀다.

부진은 FA 협상에도 그림자를 드리웠다. 이적 보상금이 7억 5000만원에 달해 관심을 보인 구단이 나오지 않았다. 한화가 사인 앤드 트레이드 의사까지 내비쳤지만 시장 반응은 여전히 차가웠다. 결국 스프링캠프가 시작된 뒤에도 새 팀을 구하지 못했고, 한화와 1년 1억원에 계약하는 데 그쳤다.

두산이 트레이드로 그를 데려가며 다시 기회가 왔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올 시즌 1군보다 2군에서 보낸 시간이 길었고, 54경기 37안타에 타율 0.236, OPS 0.581을 기록했다.

통산 안타 기록과 3000안타 목표

손아섭은 지난해까지 KBO 통산 최다 안타 1위를 지켰던 리그 대표 교타자로, 현재는 통산 최다안타 3위에 올라 있다. 개인 통산 2700안타 달성까지는 45개가 남았다.

2007년 데뷔 이후 20년 동안 골든글러브 6회, 최다안타왕 4회, 타격왕 1회를 차지했다. 2023년에는 KBO 골든글러브 지명타자상을 받았다.

그는 통산 3000안타를 목표로 현역 생활을 이어 왔다. 이번 방출로 그 도전을 계속할 수 있을지 불투명해졌고, 손아섭은 선수 생활의 중대한 갈림길에 섰다.

선수 이력과 향후 거취

1988년 3월 18일생인 손아섭은 우투좌타 외야수다. 2007년 4월 7일 롯데 자이언츠 소속으로 KBO 리그에 데뷔했고, 이후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다.

방출 이후 관심은 친정팀 롯데 복귀 여부에 쏠린다. 롯데는 차기 감독과 단장 선임을 아직 마치지 못했고, 마무리 캠프를 앞둔 이달 안에 새 사령탑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영상 플랫폼에서도 관련 콘텐츠가 주목받았다. 최근 7일 업로드 영상 가운데 이대호와 손아섭이 노력에 대해 이야기한 10월 16일 영상은 조회수 507,342회, 10월 14일 올라온 ’82km 공에 맞은 손아섭’ 영상은 502,029회를 기록했다. 10월 19일 공개된 ‘손아섭 방출’ 쇼츠는 343,047회, 같은 날 재계약 불가 통보와 새 소속팀 가능성을 다룬 JTBC 뉴스 영상은 252,598회였다.

함께 검색되는 말로는 손아섭 롯데, 손아섭 은퇴, 손아섭 트레이드, 손아섭 통산안타, 손아섭 타율, 손아섭 성적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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