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폐막…한국 금메달 29개 종합 5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폐막…한국 금메달 29개 종합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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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이 24일 일본 나고야에서 폐막했으며, 한국은 종합 5위로 목표를 넘어섰다.

금메달 29개로 종합 5위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29개와 은메달 38개, 동메달 33개를 획득했다. 일본에서 처음 열린 이번 대회에는 45개 국가패럴림픽위원회의 약 4천명이 참가해 18개 종목에서 경쟁했다.

마지드 라셰드 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대회에 사상 처음으로 45개 국가패럴림픽위원회가 모두 참가했다고 밝혔다. 대회에서는 아시아기록 81개와 세계기록 27개가 새로 작성됐다.

윤지유, 태극기 들고 선수단 대표

24일 오후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폐회식에서는 윤지유가 한국 선수단 기수를 맡았다. 윤지유는 탁구 여자 단식과 혼합 복식, 여자 복식에서 정상에 올라 3관왕을 차지했다.

윤지유는 18일 개회식에서도 육상 장민호와 함께 기수로 입장했다. 폐회식에서는 다시 태극기를 들고 선수단을 대표해 대회의 시작과 마지막을 함께했다.

폐회식 주제는 ‘와비’였다. 영어 ‘We Are Beautiful Individuals’의 머리글자를 딴 표현으로, 아이치 지역의 다도 정신을 현대적으로 풀어 각자의 강점과 차이를 존중한다는 뜻을 담았다. 마스코트 우즈민과 무용수들은 선수와 관중이 각자의 방식으로 움직이는 ‘우즈우즈 댄스’를 선보였다.

성화 소화와 2030년 도하 대회

오무라 히데아키 아이치현 지사는 “인간의 가능성에는 끝이 없으며, 도전을 계속하는 것이 더 밝은 미래를 만드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개인의 생각과 행동은 작아 보일지라도, 그것이 모이면 사회를 바꿀 수 있는 강력한 힘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라셰드 위원장은 “선수 여러분은 이 대회의 심장이자 영혼”이라고 격려했다. 또 “대회는 오늘 밤 끝나지만, 대회가 불러일으킨 꿈은 계속돼야 한다”며 “2030년 도하 아시안패러게임에서 다시 만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기는 아이치·나고야 측과 라셰드 위원장을 거쳐 차기 개최지인 카타르 도하 측에 전달됐다. 이어 카타르 국기가 올라가고 국가가 연주되며 2030년 제6회 대회 개최를 알렸다.

성화를 끄는 공연은 불과 물의 순환을 표현했다. 무용수들은 수증기가 구름과 비를 거쳐 땅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몸짓으로 나타냈다. 장작을 모래로 덮어 불을 끈 뒤 남은 열로 물을 끓여 차로 이어지는 장면도 연출했다. 선수들의 노고와 새 출발을 응원하는 박수 속에 7일간의 일정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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