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신곡 ‘락스타’ 발매 즉시 멜론·지니뮤직 1위 석권…글로벌 차트도 상위권

글로벌 K-POP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신곡 ‘락 (樂) (LALALALA)’로 국내외 음악 차트를 석권하며 또 다시 K-POP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지난 8월 정규 4집 ‘카르마(KARMA)’ 발매와 함께 공개된 이번 신곡은 발매 즉시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는 물론 해외 글로벌 차트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하며 스트레이 키즈의 독보적인 음악적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빌보드 200 사상 전무후무한 7연속 1위 달성

스트레이 키즈는 2025년 8월 22일 발매한 정규 4집 ‘카르마’로 빌보드 200 차트에서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 1956년 차트 집계를 시작한 이래 69년 만에 처음으로 7개 앨범을 연속해 1위에 올린 전 세계 최초 아티스트로 기록된 것이다. 이는 K-POP 아티스트 최다 빌보드 200 1위 기록이자, 2025년 해당 차트 1위에 오른 유일한 K-POP 아티스트라는 의미도 함께 지닌다.

특히 주목할 점은 스트레이 키즈가 미국에서 약 31만 3천 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9월 6일 자 빌보드 200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핫 100’ 52위, ‘아티스트 100’ 1위, ‘톱 스트리밍 앨범’ K-POP 그룹 최초 랭크인을 포함해 빌보드 최신 차트 총 16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아티스트임을 증명했다.

‘LALALALA’ 글로벌 차트 상위권 진입의 의미

‘락 (樂) (LALALALA)’는 단순히 국내 차트 1위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무대에서도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Circle Digital Chart에서 6위를 기록했으며, 그룹의 첫 번째 빌보드 핫 100 진입곡으로 90위를 차지해 K-POP 4세대 보이그룹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더욱 눈에 띄는 것은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처음으로 톱 10에 진입한 성과다.

이 같은 성과는 스트레이 키즈만의 독창적인 음악 세계와 강렬한 퍼포먼스가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어떤 임팩트를 주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락스타’라는 제목에 걸맞게 록 장르의 파워풀한 사운드와 K-POP 특유의 세련미를 결합한 이번 곡은 글로벌 리스너들에게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미국 차트에서 자체 최고 순위인 49위로 첫 진입을 기록한 ‘세레모니(CEREMONY)’와 함께, ‘KARMA’가 스포티파이 톱 앨범 데뷔 미국 5위에 오르며 스트리밍 플랫폼에서도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월드투어 ‘dominATE’로 입증한 글로벌 아티스트의 위상

스트레이 키즈의 글로벌 인기는 차트 성과뿐만 아니라 월드투어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24년 8월 서울을 시작으로 2025년 7월 로마에 이르기까지 지구 7바퀴에 달하는 자체 최대 규모 월드투어 ‘Stray Kids World Tour < dominATE >‘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이다.

특히 미국 투어에서는 여러 ‘최초’ 기록을 세웠다. 시애틀 T-모바일 파크, 올랜도 캠핑 월드 스타디움 등에 ‘K-POP 아티스트 최초’로 입성했으며,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는 개장 이래 2회 연속 공연을 개최한 ‘전 세계 최초’ 아티스트가 되었다. 이러한 기록들은 스트레이 키즈가 단순한 K-POP 그룹을 넘어 글로벌 메가 아티스트로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들이다.

각종 시상식에서의 연이은 수상과 소셜 미디어 영향력

스트레이 키즈는 음악적 성과와 함께 각종 시상식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2025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페이보릿 사운드트랙’ 부문을 수상했으며, 제39회 일본 골든 디스크 대상에서는 ‘뮤직 비디오 오브 더 이어’, ‘베스트 3 앨범’ 2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MTV VMA에서는 ‘베스트 그룹’ 부문 후보에 처음 지명되었으며, 신곡 ‘칙칙붐(Chk Chk Boom)’으로 4년 연속 ‘베스트 K-POP’ 부문 후보에 올라 총 두 개 부문에서 후보로 선정되었다. 이는 스트레이 키즈의 음악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명확한 지표다.

소셜 미디어에서의 영향력도 무시할 수 없다. K-POP 아티스트 사상 세 번째로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2천만을 달성했으며, 공식 틱톡 채널 팔로워 수 역시 K-POP 그룹 역대 세 번째로 3천만을 넘어섰다. ‘MEGAVERSE’, ‘CHEESE’ 뮤직비디오가 차례로 유튜브 조회 수 1억 뷰를 돌파하면서 K-POP 4세대 보이그룹 중 최다인 총 17편의 1억 뷰 이상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된 것도 주목할 만한 성과다.

데뷔 7주년, ‘럭키 7’의 의미와 미래 전망

2025년은 스트레이 키즈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데뷔 7주년을 맞이한 올해, 그들은 ‘럭키 7’이라는 키워드와 함께 전례 없는 성과들을 연이어 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빌보드 200 7연속 1위라는 역사적 기록은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이들의 음악적 성장과 글로벌 확장이 얼마나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는지를 보여준다.

신보 ‘KARMA’에 담긴 메시지 역시 의미심장하다. ‘선택과 행동으로 운명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스스로를 향한 단단한 믿음에 대한 이야기는 7년간 끊임없이 도전해온 스트레이 키즈의 여정과 정확히 맞아떨어진다. 이들은 데뷔 초기부터 자신들만의 독특한 색깔과 음악적 정체성을 구축해왔으며, 이것이 결국 오늘날의 글로벌 성공으로 이어진 것이다.

K-POP 산업 전반에서 스트레이 키즈가 차지하는 위치는 이제 단순한 ‘성공한 보이그룹’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이들은 K-POP이 어떻게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주류가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며, 후배 아티스트들에게는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앞으로 스트레이 키즈가 어떤 새로운 기록과 성과를 만들어낼지, K-POP 팬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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