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구글 트렌드 한국 급상승 검색어 10개 가운데 3개가 스포츠였다. 영화 논란과 국제 안보, 정치 이슈도 함께 올랐다.
검색량은 구글이 내놓은 대략적인 추정치다. 순위는 급상승 목록의 순서이고, 검색량은 각 검색어의 대략적인 규모다. 둘은 기준이 다르다. 그래서 9위 ‘kia 대 lg'(20000+)의 검색량이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2000+)보다 크다.
2026-10-05 구글 급상승 검색어 TOP 10
| 순위 | 검색어 | 대략 검색량 |
|---|---|---|
| 1 | 카를로스 알카라스 | 2000+ |
| 2 | 유해진 | 1000+ |
| 3 | 대전문화방송 | 500+ |
| 4 | 띠별 운세 | 1000+ |
| 5 | 폭격기 | 2000+ |
| 6 | 한동훈 | 1000+ |
| 7 |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 2000+ |
| 8 | 서경환 | 2000+ |
| 9 | kia 대 lg | 20000+ |
| 10 | 두산 대 삼성 | 10000+ |
재팬오픈 준결승에 오른 알카라스
1위는 스페인 테니스 선수 카를로스 알카라스(2000+)다. 그는 2003년생이며 2026년 호주 오픈 남자 단식에서 우승했다. 알카라스는 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재팬오픈 단식 8강에서 데니스 샤포발로프를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알카라스가 7-6(3), 2-1로 앞선 상황에서 샤포발로프가 기권했다.
세계랭킹 3위인 알카라스는 앞서 3일 16강에서 마테오 아르날디를 7-6(8-6), 6-1로 이겼다. 1라운드에서는 알렉스 미켈슨에게 7-6(7-1), 4-6, 6-1로 이겼다. 세계랭킹 1위 야닉 시너는 오른쪽 무릎 부상 때문에 7일 개막하는 상하이 마스터스 1000에 나가지 않는다고 3일 밝혔다. 같은 시기 중국 오픈에서는 노박 조코비치가 세계 2위 츠베레프를 꺾고 4강에 올랐다.
영화 ‘암살자(들)’ 논란과 유해진 자택 앞 집회
2위는 영화배우 유해진(1000+)이다. 그가 주연을 맡은 ‘암살자(들)’의 역사 왜곡 논란이 배우 개인에게까지 번졌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이 영화는 허진호 감독의 극영화다. 1974년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모티브로 삼았다. 재일교포 2세 문세광의 저격 뒤에 박정희 전 대통령 측이나 중앙정보부의 관여 가능성을 가설로 다룬 이 영화에 보수 진영은 거세게 반발했다. 제작진은 “실제 기록에 상상력을 더한 극영화일 뿐 특정 인물을 배후로 규정하거나 가설을 사실로 제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상영 중단과 사과를 요구했다. 온라인에서는 그가 모델로 활동하는 패스트푸드 브랜드 등을 상대로 불매 운동이 이어졌다.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는 5일 “배우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신변을 위협하고 명예를 훼손하는 일체의 행위를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경찰청 등 관계당국에 배우 안전 조치를 요청했다고 SNS에서 밝혔다. 거주지 앞 위협·협박 같은 불법 행위에는 엄정한 법 집행을 요청했다. 영화인연대는 “작품 내용에 대한 이견은 비평과 토론을 통해 밝힐 수 있으나, 이것이 개인의 주거지나 신상정보 등 사생활 영역으로 확대되거나 생업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고 했다. 다만 작품의 역사적 해석에 대해서는 “판단은 관객과 사회의 몫”이라며 거리를 뒀다. 영화는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누적 관객 223만 명을 기록했다.
영국 기지 미군 B-1 폭격기 철수
5위 ‘폭격기'(2000+)는 미군 폭격기 철수 소식과 함께 급상승했다. 영국 글로스터셔주 페어퍼드 공군기지에 있던 미군 B-1 폭격기 12대가 주말 동안 빠져나갔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다. 미 국방부 소식통은 새로운 위협 우려 때문에 폭격기들을 미국 본토로 재배치했다고 설명했다. 페어퍼드는 올해 2월 이란전쟁이 시작될 무렵부터 미군 폭격기가 운용된 기지다. 미 국방부는 “미군 폭격기는 본토에서도 언제든지 공격을 수행할 준비가 돼있다”고 전했다.
이 기지 인근에서는 지난달 27일 영국 국적 남성 5명이 폭발물·테러 관련 혐의로 영국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이 탄 승합차 3대에서 폭발물은 나오지 않았지만 휘발유 등 인화물질이 실려 있었다. 경찰은 이달 1일 테러 공격 모의 혐의로 영국·이란 복수국적자 1명을 더 붙잡았다. 앤디 버넘 영국 총리는 “지난 주말 페어퍼드 기지 인근에서 발생한 사건에 이란이 일정한 역할을 했다는 강력한 징후가 있다”고 말했다.
프로야구 KIA-LG, 두산-삼성 경기
검색량이 가장 큰 키워드는 9위 ‘kia 대 lg'(20000+)와 10위 ‘두산 대 삼성'(10000+)이다. 둘 다 프로야구 경기다. LG는 5일 잠실 KIA전에서 고우석을 불펜에 대기시켰다. 고우석은 이틀 전 2.2이닝을 던졌다. 손주영과 케네디는 이날 휴식했다. ‘두산 대 삼성’에는 두산이 대구에서 삼성을 12-0으로 이긴 경기 결과가 함께 묶였다.
나머지 검색어 가운데는 정치·사회·경제 이슈가 많았다. 6위 한동훈(1000+)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금품수수 문제를 거론했다가 곽상언과 공방을 벌였다. 한동훈은 노무현이 아니라 그를 이용하는 민주당을 비판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7위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2000+), 즉 ISA는 가입자가 천만 명을 넘었다. 성인 4명 가운데 1명꼴이다. 8위 서경환 대법관(2000+)은 자녀가 김앤장에서 일해 지난해 사건 35건의 주심이 바뀌었다.
3위 대전문화방송(500+)은 대전 지역 방송사인 대전MBC다. 4위 ‘띠별 운세'(1000+)는 띠와 출생 연도별 운세를 찾는 검색어로, 10월 5일자 운세 기사가 함께 묶였다.
이 기사의 데이터 출처는 구글 트렌드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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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출처
본 기사의 검색어 순위와 대략적 검색량은 구글 트렌드가 공개하는 한국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를 인용한 것이다. 2026-10-05 시점 기준이며 검색량은 구글이 제공하는 근사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