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복스, 23년 만의 단독 콘서트 성황리 개최
1세대 걸그룹의 전설 베이비복스가 23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2025년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발매 3시간 만에 전 회차 매진을 기록했다.
김이지, 이희진, 심은진, 간미연, 윤은혜 다섯 멤버가 완전체로 무대에 서는 것은 2002년 이후 처음이다. 멤버들은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에 보답하고 싶어 용기를 냈다”며 “최고의 무대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1세대 아이돌의 귀환
베이비복스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야야야”, “킬러”, “우연”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파워풀한 안무와 개성 있는 음악으로 당시 걸그룹 시장을 선도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히트곡 메들리는 물론, 미공개 신곡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각 멤버들의 솔로 무대와 토크 코너도 마련되어 팬들과의 소통 시간을 가진다.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
콘서트 소식이 전해지자 30-40대 팬들뿐만 아니라 10-20대 젊은 층의 관심도 뜨거웠다. 최근 Y2K 문화가 재조명되면서 1세대 아이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간미연은 “23년이 지났지만 무대에 대한 열정은 그대로”라며 “베이비복스의 음악이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콘서트 실황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