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걸그룹 베이비복스 23년 만에 단독 콘서트 개최, WM엔터 신인 걸그룹 유스피어 데뷔 임박
2025년 9월 26일, 한국 연예계에서는 세대를 아우르는 특별한 소식들이 전해졌다. 1세대 걸그룹의 대표주자인 베이비복스가 23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발표했으며, 신인 걸그룹 유스피어의 데뷔도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K-pop 팬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베이비복스, 23년 만의 단독 콘서트 ‘백 투 복스’
1세대 걸그룹의 전설적인 존재인 베이비복스가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단독 콘서트 ‘백 투 복스(Back to VOX)’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베이비복스가 2002년 해체 이후 23년 만에 갖는 첫 번째 단독 콘서트로, K-pop 역사상 매우 의미 있는 이벤트로 평가받고 있다.
베이비복스는 1997년 데뷔 이후 ‘우연’, ‘킬러’, ‘Get Up’, ‘배신’ 등의 히트곡으로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K-pop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대표적인 걸그룹이다. 특히 김이지, 이희진, 심은진, 강미연, 윤은혜로 구성된 5인 체제로 활동하며 당시 최정상의 인기를 누렸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베이비복스의 대표곡들을 2025년 버전으로 재해석한 무대와 함께, 멤버들의 개별 솔로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고 전해진다. 특히 윤은혜의 경우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이지만 이번 콘서트를 위해 특별히 합류하여 팬들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티켓 예매는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며, 1세대 K-pop을 그리워하는 기성 팬층과 베이비복스의 음악을 새롭게 접하는 젊은 세대 모두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인 걸그룹 유스피어, 첫 싱글 앨범으로 K-pop 씬 진출
WM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유스피어(USPEER)가 첫 싱글 앨범 ‘스피드 존(SPEED ZONE)’의 세 번째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6일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스폿 C : 플랜’ 버전에서는 7명의 멤버들이 클래식한 무드 속에서 지휘봉, 뉴스페이퍼, 노트 등의 오브제를 활용해 마치 경기의 전술을 짜는 듯한 당당하고 비장한 눈빛을 보여줬다.
유스피어는 WM엔터테인먼트가 오마이걸에 이어 선보이는 두 번째 걸그룹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다국적 멤버 구성과 독특한 콘셉트로 주목받고 있다. ‘USPEER’라는 그룹명은 ‘US(우리)’와 ‘PEER(동료)’를 결합한 것으로, 전 세계 팬들과 함께 성장해나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데뷔 앨범 ‘스피드 존’은 빠른 템포의 댄스곡과 함께 멤버들의 개성을 잘 살린 퍼포먼스로 구성되어 있다고 전해진다. WM엔터테인먼트는 유스피어만의 독특한 색깔과 에너지로 K-pop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이러한 다양한 연예계 소식들은 한국 대중문화의 세대를 아우르는 매력과 지속적인 발전을 보여준다. 1세대 걸그룹의 컴백부터 신인 그룹의 데뷔까지,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다층적인 매력이 드러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