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런던서 갤럭시 Z폴드8·Z플립8 공개

삼성전자, 런던서 갤럭시 Z폴드8·Z플립8 공개

삼성전자는 22일 영국 런던에서 갤럭시 폴더블폰 공개 행사를 열었다. 현장에는 세계 각국 기자와 인플루언서 1천200명이 참석했으며 스마트워치와 스마트글래스도 공개됐다.

삼성전자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폴더블 스마트폰 3종과 스마트워치 2종, 첫 스마트글래스를 함께 공개했다. 한국 시각으로는 같은 날 밤 10시였다.

현장에는 세계 각국에서 온 기자와 인플루언서 1천200명이 모였다. 입구 앞에는 행사 시작 1시간 반 전부터 긴 대기 행렬이 만들어졌고,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DX부문 사장이 무대에 오르자 환호성이 터졌다. 제품이 하나씩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박수와 탄성이 이어졌다.

무대의 주어는 기기가 아니라 연결이었다

노 사장은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를 갤럭시 AI로 잇는 갤럭시 생태계를 먼저 설명한 뒤 개별 제품을 소개했다. 그는 “AI 경험은 폰에서 손목(워치)으로, 거실의 TV로 부드럽게 확장된다”고 말했다.

기기를 따로따로 팔겠다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가 화면을 옮겨 다녀도 같은 인공지능을 쓰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손안의 스마트폰과 몸에 붙는 스마트워치, 거실의 TV는 쓰이는 자리가 저마다 다르다. 그 사이의 경계를 줄이는 것이 이번 발표의 축이었다.

폴더블 3종에 워치 2종, 그리고 첫 스마트글래스

공개된 폴더블폰은 갤럭시 Z폴드8과 갤럭시 Z폴드8 울트라, 갤럭시 Z플립8 세 가지다. 여기에 갤럭시워치 울트라2와 갤럭시워치9이 더해졌고, 스마트글래스 인텔리전트 아이웨어가 마지막으로 무대에 올랐다.

스마트글래스는 구글과 함께 개발한 제품이다. 안경에 넣은 카메라로 눈앞의 장면을 실시간으로 찍으면서 인공지능 기능을 쓸 수 있다. 폴더블폰과 워치가 손과 손목의 기기라면, 스마트글래스는 시야에 붙는 기기인 셈이다.

국내 사전판매 28일, 세계 출시는 8월 7일

갤럭시 Z 시리즈와 워치 신제품은 28일부터 8월 3일까지 국내 사전 판매를 거쳐 8월 7일부터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나온다. 스마트글래스는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노 사장은 “새로운 갤럭시 Z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가장 완성도 높은 폴더블 제품으로, 모바일 경험을 한 단계 진화시키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차세대 인텔리전스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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