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12월 비연예인과 결혼

2025년 9월 25일, 국민 가수 아이유가 오는 12월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한다고 공식 발표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아이유가 3살 연상의 벤처기업 대표 A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12월 21일 서울 모처에서 가족과 친지만 초대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예비 신랑 A씨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포드대에서 MBA를 취득한 엘리트로, 현재 AI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교제를 시작했으며, 서로의 가치관과 인생관이 잘 맞아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한다.

아이유는 팬카페를 통해 직접 쓴 손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오랜 시간 저를 응원해주신 유애나(팬클럽) 여러분께 먼저 이 소식을 전하고 싶었다며 좋은 사람을 만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결혼 후에도 가수와 배우로서 활동을 계속할 것이니 변함없이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31살 결혼, 여성 솔로 가수의 새로운 롤모델

아이유의 결혼 발표는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여성 솔로 가수가 전성기에 결혼을 발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유는 데뷔 17년차임에도 여전히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최정상의 인기를 유지하고 있어, 이번 결혼이 커리어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 전문가들은 아이유의 결혼이 오히려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이미 국민 가수로서 탄탄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고, 음악성과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결혼이 활동에 큰 지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아이유 측은 내년 정규 앨범 발매와 콘서트 투어를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팬들의 반응은 대체로 축하 일색이다. SNS에는 아이유언니 결혼 축하해요, 유애나는 영원히 응원할게요 등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 남성 팬들의 실망감 표출도 있지만, 대다수 팬들은 아이유의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결혼 후 활동 계획과 사회 공헌

아이유는 결혼 후에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6년 1월 정규 6집 앨범을 발매하고, 3월부터는 아시아 10개국 투어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출연도 확정된 상태다. 소속사 관계자는 결혼이 아이유의 예술 활동에 오히려 깊이를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유와 예비 신랑은 결혼을 앞두고 특별한 기부를 진행한다. 두 사람은 각자 5억원씩 총 10억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아이유는 많은 분들께 받은 축복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 싶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연예계 동료들의 축하도 이어지고 있다. 유재석은 아이유가 좋은 사람을 만나 기쁘다며 꼭 행복하길 바란다고 전했고, 이효리는 SNS에 아이유와의 추억 사진을 올리며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윤종신은 결혼 축가를 불러주겠다고 약속했다.

아이유의 결혼은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성숙함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된다. 연예인의 사생활을 존중하고 축복하는 문화가 정착되고 있으며, 결혼이 더 이상 여성 연예인의 커리어 종료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인식 변화를 반영한다. 국민 가수 아이유의 새로운 출발에 많은 이들이 진심 어린 축복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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