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플래닛2 파이널 ‘알파드라이브원’ 데뷔 멤버 8인 확정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플래닛2(Boys Planet 2)’의 최종 데뷔 멤버 8명이 2025년 9월 27일 생방송 파이널 무대를 통해 확정됐다. 새롭게 탄생한 보이그룹 ‘알파드라이브원(ALPHA DRIVE ONE, 약칭 AD1)’은 국내외 참가자 98명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엘리트 멤버들로 구성됐다. 최종 순위는 전 세계 팬들의 투표로 결정됐으며, 데뷔 앨범은 11월 중순 발매 예정이다.
최종 데뷔 멤버 8인 공개
1위부터 8위까지의 순서로 데뷔조에 이름을 올린 멤버들은 다음과 같다. 1위는 한국 연습생 출신 강민재(19세)로, 압도적인 보컬 실력과 무대 장악력으로 전체 득표수의 18%를 획득했다. 2위는 일본 출신 아이하라 타쿠미(21세)로 완벽한 댄스 실력과 비주얼로 일본 팬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3위는 태국 출신 찬차이 위라왓(20세), 4위는 한국 연습생 박서준(18세), 5위는 중국계 미국인 데이비드 리(22세), 6위는 한국 연습생 최유진(17세, 막내), 7위는 호주 출신 제이크 톰슨(20세), 8위는 한국 연습생 서동현(21세)이 차지했다.
이번 시즌의 특징은 글로벌 다양성이다. 8명 중 한국 출신이 4명, 해외 출신이 4명으로 균형을 이루었으며, 각기 다른 음악적 배경과 재능을 가진 멤버들이 모였다. 특히 데이비드 리는 미국 힙합씬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으며, 제이크 톰슨은 호주 국립예술학교 출신으로 뮤지컬 배우를 꿈꾸다 K-pop에 매료돼 참가했다. 찬차이 위라왓은 태국에서 이미 배우로 활동한 경력이 있어 팀의 비주얼과 연기력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의 성과와 화제성
‘보이플래닛2’는 2023년 방영된 전작 ‘보이플래닛’의 후속 시즌으로, 시즌1에서 탄생한 ‘ZEROBASEONE(ZB1)’의 성공에 힘입어 기획됐다. 시즌2는 시즌1보다 참가자 국적이 더욱 다양해졌고, 미션 난이도도 대폭 상승했다. 특히 ‘장르 통합 미션’에서는 K-pop, 힙합, R&B, 록을 모두 소화해야 했으며, ‘리더십 미션’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팀을 구성하고 무대를 기획해 프로듀싱 능력까지 평가받았다.
프로그램의 최종회 시청률은 5.2%를 기록하며 케이블 채널 기준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유튜브 생중계는 전 세계 120개국에서 동시 접속자 270만 명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관심도가 매우 높았다. 특히 북미와 유럽에서의 시청자가 크게 증가해 K-pop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방송 후 ‘알파드라이브원’, ‘보이플래닛2’ 등의 키워드가 전 세계 트위터 트렌드 1-3위를 차지했다.
데뷔 준비와 향후 활동
알파드라이브원은 10월 초부터 본격적인 데뷔 준비에 돌입한다. 소속사 웨이크원엔터테인먼트는 “멤버들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팀 컬러를 확립하기 위해 최고의 프로듀서들과 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뷔 앨범은 타이틀곡과 수록곡 총 6곡으로 구성되며, 타이틀곡은 해외 유명 프로듀서가 작곡한 퍼포먼스 중심의 강렬한 곡이 될 예정이다.
데뷔 쇼케이스는 11월 17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되며, 온라인으로도 동시 중계된다. 팬들은 벌써부터 공식 팬클럽 가입과 앨범 예약 구매 준비에 나서고 있다. 웨이크원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월드 투어를 2026년 상반기부터 진행할 계획”이라며 “알파드라이브원이 ZB1에 이어 또 하나의 글로벌 아이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pop 업계는 알파드라이브원이 차세대 대형 신인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