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킹덤’ 시즌3, 전 세계 1위 기록






넷플릭스 ‘킹덤’ 시즌3, 전 세계 1위 기록

넷플릭스 ‘킹덤’ 시즌3, 전 세계 1위 기록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킹덤’ 시즌3가 9월 23일 공개 직후 전 세계 넷플릭스 TV 부문 1위에 올랐다. 83개국에서 톱10에 진입했으며, 공개 3일 만에 시청 시간 1억 5천만 시간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한국 드라마 최단 기간 신기록으로, K드라마의 글로벌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킹덤’ 시즌3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좀비 사극으로, 한국적 소재와 세계적 보편성을 결합한 작품이다. 주인공 이창 역의 주지훈과 서비 역의 배두나의 열연이 호평받고 있으며, 대규모 좀비 신과 액션 장면의 완성도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견줄 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은희 작가는 “시즌3에서는 좀비 바이러스의 기원과 함께 권력의 본질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고자 했다”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풀어내는 것이 목표였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킹덤’의 성공에 힘입어 한국 콘텐츠 투자를 올해 1조원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K드라마 제작사, 글로벌 진출 가속화

국내 주요 드라마 제작사들이 글로벌 OTT 플랫폼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 제이콘텐트리, 키이스트 등은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애플TV+ 등과 독점 콘텐츠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현지화 전략을 통해 각국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 제작에도 나서고 있다.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는 “K드라마가 단순한 한류 콘텐츠를 넘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며 “제작 기술과 스토리텔링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도 콘텐츠 제작 세액공제 확대, 제작 인프라 구축 지원 등으로 K드라마 산업을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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