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통공사·ETRI, 노은역·월드컵경기장역서 시각장애인 길 안내 로봇 실증

대전교통공사·ETRI, 노은역·월드컵경기장역서 시각장애인 길 안내 로봇 실증

대전교통공사는 2026년 7월 16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인공지능 기반 시각장애인 길 안내 로봇을 대전 도시철도에서 실증한다고 밝혔다. 노은역과 월드컵경기장역에서 로봇의 보행 성능

대전교통공사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반 시각장애인 길 안내 로봇의 도시철도 현장 실증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ETRI가 벌이고 있는 ‘가이드 독’(Guide Dog·시각장애인 길 안내 로봇 이동지능 기술 개발) 연구의 하나다. 시각장애인과 동행하면서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하도록 돕는 것이 이 AI 기반 보행 로봇의 역할이다.

활동 중인 안내견은 80여마리뿐이다

국내 시각장애인이 수만 명에 이르는 데 비해 실제 활동 중인 안내견은 80여마리에 그친다. 길 안내 로봇이 안내견 서비스를 보완할 차세대 이동지원 기술로 주목받는 배경이다.

노은역과 월드컵경기장역에 테스트베드를 꾸린다

대전교통공사가 지원하는 것은 노은역과 월드컵경기장역을 중심으로 한 역사 내 공간정보 수집과 테스트베드 구축이다. 출입구와 개찰구, 대합실, 승강장, 열차 승·하차 구간 등 실제 도시철도 이용 환경에서 로봇의 보행 성능과 위치인식, 경로탐색 기술 등을 검증할 예정이다.

카메라와 3D 라이다로 역사를 디지털 지도로 만든다

역사 내부 공간은 카메라와 3차원(3D) 라이다(LiDAR·자율주행체 센서)를 써서 디지털 지도로 구축한다. 이를 통해 로봇의 위치인식과 이동지능 기술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세트를 확보한다.

승강장과 열차 간 이동, 열차 승·하차 반복 실험 등으로는 도시철도 환경에서의 운용 가능성과 안전성을 검증한다.

실증은 올해 11월까지 이어진다

실증사업 기간은 올해 11월까지다. 그 결과를 토대로 AI·로봇 기반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후속 연구도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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