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덴티티, 7월 13일 20인조로 새 앨범 ‘잇츠낫오버’ 발표

아이덴티티, 7월 13일 20인조로 새 앨범 ‘잇츠낫오버’ 발표

연합뉴스에 따르면 K-pop 그룹 아이덴티티(idntt)는 2026년 7월 13일 20명이 참여한 새 앨범 ‘잇츠낫오버’(itsnotover)를 발표한다. 전체 정원이 24명인 이 그룹은 앞선 활동에서 각각 7명과 15명이 무대에 섰지만, 이번에는 참여 인원을 20명으로 확대해 한층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지난해 8월 데뷔한 아이덴티티의 이번 활동은 단순히 멤버 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는다. 전작에서 이어진 이야기를 확장하면서 청춘의 패기와 도전, 사랑에 빠진 순간의 혼란까지 서로 다른 감정을 한 앨범 안에 배치했다. 여러 멤버가 함께 움직이는 시각적 에너지와 곡마다 달라지는 정서가 이번 앨범을 이해하는 두 개의 핵심 축이다.

특히 타이틀곡 ‘키즈 리턴’(Kids Return)은 소년들이 힘을 모아 돌아왔다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운다. 자유분방한 분위기와 예상 밖의 전개가 독특한 긴장감을 만든다는 설명처럼, 아이덴티티는 20명이라는 대규모 구성을 음악의 메시지와 무대 표현에 동시에 연결한다.

7명에서 15명, 다시 20명으로 확장된 무대

아이덴티티는 전체 정원이 24명이지만 모든 활동에 같은 수의 멤버가 참여하는 방식만을 택하지 않았다. 앞선 활동에는 7명과 15명이 각각 참여했고, ‘잇츠낫오버’에서는 20명으로 규모가 커졌다. 활동마다 달라지는 참여 인원 자체가 이 그룹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바라보게 하는 중요한 특징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소규모 편성에서는 개별 멤버의 목소리와 움직임이 비교적 선명하게 드러날 수 있다면, 20명이 함께하는 무대에서는 집단이 만들어내는 밀도와 운동감이 더욱 강조될 수 있다. 이번 앨범이 청춘의 패기와 함께 달려 나가는 에너지를 담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참여 인원의 확대는 앨범의 정서를 무대에서 크게 펼쳐 보이기 위한 선택으로 분석된다.

대규모 그룹에서 인원수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노래의 구간마다 어떤 멤버가 중심에 서는지, 멤버들이 어떻게 모이고 흩어지는지, 전체 동선이 어떤 장면을 만드는지가 곧 퍼포먼스의 문법이 된다. 아이덴티티가 이번 활동에서 내세운 ‘한층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는 20명의 동시성이 주는 힘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보여주느냐에 따라 더욱 선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끝나지 않았다’는 제목이 잇는 전작의 서사

앨범명 ‘잇츠낫오버’는 영어로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뜻을 직접적으로 전달한다. 소속사 모드하우스는 이번 앨범이 전작의 서사를 계승하고 확장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신보는 별개의 장면을 새로 꺼내기보다, 아이덴티티가 앞서 보여준 흐름을 더 큰 편성과 새로운 곡들로 이어가는 작품으로 읽힌다.

‘계승’과 ‘확장’은 서로 다른 역할을 한다. 계승은 이전 활동과의 연결성을 유지하고, 확장은 같은 이야기가 반복되지 않도록 새로운 감정과 표현을 더한다. 참여 멤버가 7명과 15명을 거쳐 20명으로 늘어난 과정도 이러한 구조와 맞물린다. 이야기는 계속되지만 그 이야기를 전달하는 목소리와 무대의 규모는 달라진다.

이처럼 앨범 제목과 그룹 운영 방식이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는 점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더 많은 멤버가 이어받고, 이전보다 넓은 퍼포먼스로 펼친다는 구도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기 때문이다. 이는 아이덴티티의 변화가 단순한 외형적 확대가 아니라 서사의 확장으로 받아들여지도록 만드는 장치로 평가된다.

타이틀곡 ‘키즈 리턴’, 함께 돌아온 소년들의 선언

타이틀곡 ‘키즈 리턴’의 핵심은 소년들이 힘을 모아 돌아왔다는 메시지다. 제목에 담긴 ‘리턴’은 복귀와 재등장을 뜻하고, 여러 멤버가 함께 힘을 모은다는 설명은 이번 20인조 활동과 직접 연결된다. 앨범이 전작의 뒤를 잇는다는 점까지 더하면, 곡 제목과 메시지, 그룹의 편성이 하나의 이야기로 모인다.

이 곡은 자유분방한 분위기와 예상 밖의 전개로 독특한 긴장감을 전달한다. 자유로운 에너지만 계속 강조하는 대신 진행 과정에서 변화를 만들어 청자가 다음 장면을 기다리게 하는 구성을 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청춘의 패기는 직선적인 질주로 표현되지만, 예측하기 어려운 전개가 더해지면서 곡의 인상은 단순한 밝음이나 힘으로 한정되지 않는다.

20명이 참여하는 무대에서는 이러한 전개의 변화가 시각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한 장면에 많은 멤버가 등장하는 만큼 대형의 전환과 움직임의 대비가 곡의 긴장감을 전달하는 핵심 수단이 되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무대 구성은 제공된 자료에 담기지 않았지만, 음악의 예측 불가능성과 대규모 퍼포먼스가 어떤 방식으로 맞물리는지는 글로벌 K-pop 팬들이 주목할 관전 지점이다.

‘트웬티’가 여는 20명의 에너지

앨범의 인트로곡 제목은 ‘트웬티’(Twenty)다. 이번 활동에 참여하는 멤버 수와 같은 숫자를 제목으로 사용했다는 점에서, 이 곡은 앨범의 시작과 20인조 체제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록 사운드와 힘 있는 보컬의 결합은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지기 전 아이덴티티의 확장된 에너지를 압축해 제시한다.

인트로는 앨범 전체의 첫인상을 결정한다. ‘트웬티’가 부드러운 도입보다 록 사운드와 강한 보컬을 선택한 것은 이번 앨범이 내세우는 패기, 속도, 집단적 힘을 처음부터 분명히 드러내려는 구성으로 분석된다. 타이틀곡에 앞서 20명이라는 현재의 정체성을 소리로 선언하는 셈이다.

앨범명 ‘잇츠낫오버’가 이어지는 이야기를 강조한다면, ‘트웬티’는 그 이야기를 지금 누가 이끌어가는지를 보여준다. 이전 활동보다 참여 인원이 늘어난 사실을 음악적 출발점으로 삼으면서 팬들은 앨범을 듣는 첫 순간부터 이번 활동의 변화를 인식하게 된다. 숫자와 사운드, 보컬의 힘이 결합된 간결한 소개 방식이다.

앞으로 달리는 ‘런 잇 업’, 청춘의 도전

수록곡 ‘런 잇 업’(Run It Up)은 망설임 없이 앞으로 달려 나가는 소년들의 도전을 묘사한다. 주저하지 않고 움직인다는 메시지는 앨범 전반에 담긴 청춘의 패기와 가장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다. ‘키즈 리턴’이 힘을 모아 돌아온 장면이라면, ‘런 잇 업’은 돌아온 이들이 다음 목표를 향해 출발하는 장면으로 연결해 볼 수 있다.

이 곡의 설명에는 멈춤보다 전진이 강조된다. ‘잇츠낫오버’라는 앨범명이 끝을 부정하고 계속되는 흐름을 말한다면, ‘런 잇 업’은 그 흐름을 행동으로 옮긴다. 앨범 제목과 수록곡의 메시지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면서 작품 전체에 일관된 추진력을 더한다.

아이덴티티가 지난해 8월 데뷔한 뒤 서로 다른 규모의 참여 구성을 보여왔다는 사실도 이 도전의 의미를 뒷받침한다. 7명, 15명, 20명으로 활동의 폭을 넓혀온 과정은 그룹이 매번 다른 집단 표현을 시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곡의 ‘앞으로 달린다’는 메시지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과 자연스럽게 겹쳐진다.

‘러브스트럭’이 더하는 혼란과 집착의 감정

앨범은 힘과 도전만으로 채워지지 않는다. 수록곡 ‘러브스트럭’(Lovestruck)은 사랑에 빠진 순간의 혼란과 집착을 그린다. 집단의 패기와 전진을 강조한 다른 곡들 사이에 개인적인 감정의 동요를 배치함으로써 앨범의 정서적 범위를 넓혔다.

청춘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힘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확신과 망설임, 자유로움과 집착처럼 서로 충돌하는 감정이 함께 나타난다. ‘러브스트럭’은 이런 복합적인 면을 담당하며 ‘트웬티’와 ‘런 잇 업’의 강한 에너지, ‘키즈 리턴’의 집단적 메시지와 다른 결을 만든다.

이 대비는 앨범이 한 가지 분위기에 머무르지 않도록 한다. 록 사운드와 힘 있는 보컬로 문을 열고, 도전과 귀환의 메시지를 거쳐, 사랑으로 인한 혼란까지 다루는 흐름이다. 수록곡별 설명만 놓고 보더라도 ‘잇츠낫오버’는 청춘을 단순히 밝거나 거침없는 모습으로만 그리지 않고 여러 감정이 교차하는 상태로 표현한다.

대규모 K-pop 퍼포먼스를 보는 새로운 관전법

아이덴티티의 이번 앨범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끄는 요소는 20명이라는 규모다. 그러나 팬들이 확인할 핵심은 숫자 자체보다 많은 멤버가 하나의 메시지를 어떻게 공유하는가에 있다. 타이틀곡이 ‘소년들이 힘을 모아 돌아왔다’는 내용을 담은 만큼, 각 멤버의 개성과 집단의 통일성이 함께 살아나는지가 중요한 감상 포인트가 된다.

대규모 편성은 한 곡 안에서도 다양한 장면을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한다. 반면 많은 멤버가 동시에 등장할수록 음악의 핵심 메시지와 시선의 중심을 명확히 전달해야 한다. 아이덴티티가 강조한 역동성은 인원을 가득 채우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곡의 전개와 감정에 맞춰 멤버들의 움직임을 읽기 쉽게 조직할 때 효과가 커진다고 분석된다.

글로벌 팬에게는 이전 활동의 7명과 15명, 이번 활동의 20명을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다. 같은 그룹이 참여 인원을 달리할 때 노래의 인상과 퍼포먼스의 밀도가 어떻게 변하는지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고정된 한 장면보다 활동마다 새로운 조합과 규모를 보여주는 아이덴티티만의 감상 경험으로 평가할 수 있다.

숫자를 넘어 하나의 팀으로 돌아온 아이덴티티

모드하우스가 밝힌 이번 앨범의 핵심은 전작의 서사를 잇고 넓히는 데 있다. 20명의 참여, ‘끝나지 않았다’는 앨범명, 함께 돌아온 소년들을 노래하는 타이틀곡은 모두 지속과 확장이라는 공통된 방향을 가리킨다. 각각의 정보가 따로 존재하지 않고 하나의 콘셉트 안에서 맞물린다.

수록곡 구성도 이 흐름을 구체화한다. ‘트웬티’는 20명의 출발을 록 사운드와 강한 보컬로 알리고, ‘키즈 리턴’은 결집과 귀환을 선언한다. ‘런 잇 업’은 망설임 없는 도전을, ‘러브스트럭’은 사랑 앞에서 흔들리는 감정을 보여주며 청춘의 서로 다른 얼굴을 나란히 놓는다.

결국 ‘잇츠낫오버’가 던지는 가장 선명한 인상은 규모와 메시지의 일치다. 더 많은 멤버가 참여한 무대에서 혼자가 아닌 ‘함께’의 힘을 노래하고, 끝이 아니라 계속되는 이야기를 선언한다. 한국에서 7월 13일 공개되는 이 앨범이 세계의 K-pop 팬에게 흥미로운 이유는, 20명의 목소리와 움직임이 하나의 청춘 서사를 얼마나 크고 정교한 장면으로 바꾸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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