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진땀승으로 포스트시즌 경쟁 치열
KBO 리그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경쟁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한화 이글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귀중한 승리를 거두며 5위 LG 트윈스와의 격차를 3경기차로 좁혔다.
한화는 9월 중순까지 남은 경기에서 승률 5할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남은 20여 경기에서 최소 12승 이상을 거둬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직접적인 라이벌인 LG와의 직접 대결이 남아있어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KBO 리그는 올해부터 와일드카드 시스템을 개편하여 4위와 5위 팀이 한 경기로 승부를 가리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5위까지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게 되면서 중하위권 팀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해외파 선수들의 활약
한편 해외에서 활약 중인 한국 선수들의 소식도 주목받고 있다. 김하성과 손흥민 등 해외파 선수들이 각자의 리그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며 한국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은 9월 들어 타율 .285를 유지하며 팀의 포스트시즌 경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내야 수비에서 보여주는 안정감과 적시타 능력으로 팀 내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자리 잡았다. 파드리스는 현재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김하성의 활약이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2024-25 프리미어리그 시즌을 맞아 새로운 감독 아래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프리시즌 경기에서 보여준 날카로운 움직임과 골 결정력은 팬들의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에서 100골을 기록한 후 더욱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밖에도 파리생제르맹의 이강인,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볼로냐의 이시우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이 각각의 위치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한국 축구의 위상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들의 활약은 국내 젊은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으며, 한국 스포츠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대한축구협회는 이러한 해외파 선수들의 경험을 국내 리그 발전에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