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구금 한국인 전세기 귀국, 외교적 해결의 성과로 평가
미국에서 장기간 구금됐던 한국인 5명이 정부 전세기편으로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지난 2년간 미국 내 이민 구금시설에 수용돼 있다가 한미 양국 정부 간 협의를 통해 한국으로 송환됐다. 외교부는 이번 송환이 지속적인 외교적 노력의 결과라고 밝혔다.
송환된 5명은 모두 40-60대 한국 국적자들로, 각각 다른 사유로 미국 내에서 구금 상태에 있었다. 이들 중 일부는 불법 체류, 일부는 경미한 범죄 혐의로 구금됐으나, 장기간의 법적 절차와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송환이 지연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