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고위험군 예방접종 10월 재개… AI 시대 건강관리 패러다임 변화

코로나19 고위험군 예방접종 10월 재개

보건복지부가 15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25년 10월 15일부터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이 재개된다고 밝혔다. 이번 접종은 65세 이상 고령자와 면역저하자, 기저질환자 등을 우선 대상으로 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번 가을철 예방접종은 변이 바이러스에 맞춘 업데이트된 백신을 사용할 예정이며, 특히 오미크론 하위 변이에 대한 효과가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접종은 전국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실시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면역력이 약한 고위험군의 경우 추가 접종이 중증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당뇨병, 심혈관 질환, 만성 폐질환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아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AI 기반 건강관리 혁신

동시에 AI 기술을 활용한 건강관리 서비스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가 예상된다.

최근 국내 주요 IT 기업들이 AI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삼성헬스, 네이버 클로바케어, 카카오헬스케어 등이 대표적이며, 이들 서비스는 개인의 생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맞춤형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연동된 AI 헬스케어는 사용자의 심박수, 혈압, 수면 패턴, 활동량 등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며, 이상 징후 발견 시 즉시 경고하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질병의 조기 발견과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의료진들도 AI 진단 보조 시스템을 활용해 더욱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영상 의학 분야에서는 AI가 CT, MRI, X-ray 영상을 분석해 인간의 눈으로는 놓치기 쉬운 초기 병변까지 찾아내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AI 기술과 전통적인 공중보건 정책이 조화를 이루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예방접종과 같은 기본적인 감염병 예방책과 첨단 AI 기술을 결합한 통합적 건강관리 체계 구축에 힘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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